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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게 도시 물가 런던 1위, 서울 37위(아시아 4위)

입력 : 2014-01-29 07:40:56 수정 : 2014-01-29 07: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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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전세계 주요 도시 중에서 37번째, 아시아에서 4번째로 물가가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물가조사 사이트인 액스패티스탄닷컴(www.expatistan.com)이 세계 1617개 도시의 물가를 비교해 29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영국 런던이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고물가로 악명을 떨쳤던 노르웨이 오슬로는 이번 조사에서 런던에 이어 2위, 그 뒤를 스위스 제네바와 취리히, 미국 뉴욕, 스위스 로잔, 싱가포르, 프랑스 파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덴마크 코펜하겐 등이 이었다. 

스위스는 물가가 비싼 10대 도시에 제네바, 취리히, 로잔 등 3개나 이름을 올려 물가가 비싼 나라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고물가 11위~20위 도시를 보면 호주 시드니, 홍콩, 호주 브리즈번, 네덜란드 헤이그, 스웨덴 스톡홀름, 미국 호눌룰루,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호주 멜버른, 일본 도쿄, 미국 워싱턴 D.C 등이 20위 안에 들어갔다.

미국 보스턴, 독일 프랑크푸르트, 독일 뮌헨, 캐나다 토론토, 영국 맨체스터,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이스라엘 텔아비브가 서울보다 물가가 비쌌다.

서울의 뒤를 벨기에 브뤼셀, 스웨덴 말뫼, 이탈리아 로마가 이었다.

아시아에선 중국 상하이(104위), 중국 베이징(121위), 태국 방콕(140위), 대만 타이페이(145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148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161위) 등이 200위권에 들었다.

액스패티스탄닷컴은 패스트푸드 가격부터 숙박비 등 5190개 물품의 가격을 비교·분석해 얻은 물가지수를 기준으로 도시별 순위를 매겼다.

이 사이트를 통해 도시별 물가를 비교하면 서울은 필리핀 마닐라보다 인건비가 137%, 음식 141%, 교통비 96%가 높아 평균적으로 76% 정도 생활비가 더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과 스위스 제네바를 비교하면 음식과 의복, 인건비는 제네바가 비싸고 교통비와 주거비용은 런던이 비싸 전체적으로 런던이 4% 정도 돈이 더 드는 것으로 나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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