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2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청라웰카운티 17단지는 2개월여 만인 지난달 말 현재 입주대상 692가구 중 620가구가 입주해 89.6%의 입주율을 기록했다.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거나 입주 잔금 부족으로 신규 아파트 입주가 어려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현실에 비해 이런 선전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웰카운티 17단지의 분양 면적이 최대 113㎡(34평형)로 모두 국민주택 규모 이하 분양이어서 분양자들의 입주 자금 부담이 적었을 뿐만 아니라 중소형 평형에 대해 전세 입주자를 구하기도 훨씬 수월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개공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상황에서도 이러한 입주실적은 청라지구의 경쟁력을 의미한다”며 “이달 말까지 입주와 잔금 완납이 원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라웰카운티의 선전은 향후 줄줄이 입주를 앞두고 있는 청라지구 전체에 파란불을 켠 것”이라며 “향후 청라지구는 물론 인근 영종도지구에 조성 중인 하늘 신도시의 입주율도 희망적”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07년 12월 착공한 청라웰카운티 17단지는 총 692가구 7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지 중앙의 열린 잔디광장을 비롯한 조경면적이 57%인 자연친화적인 단지로 꾸며졌다.
더욱이 청라경제자유구역의 좋은 입지조건과 주변 개발 호재가 풍부한 데다 인천 공항철도, 공항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계해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욱이 서울 강서구와 인천 청라지구를 잇는 간선 급행버스체계(광역 급행버스·BRT)가 2012년에 개통예정으로 대중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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