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출연 정지' 박지윤, 엠넷 와이드연예뉴스 MC 발탁

[세계닷컴] 전(前) KBS 아나운서 박지윤이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 단독 MC로 최근 낙점됐다.

박지윤은 지난 2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 이기상 후임으로 내년 1월 5일 부터 Mnet '와이드 연예뉴스'의 단독 MC자리를 맡게 된다.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박지윤은 올 4월 KBS에 사표를 내고 프리랜서 선언을 했으며, 이후 지난 15일 유재석, 신동엽, 노홍철, 강수정, 김용만 등이 소속되어 있는 DY엔테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에 나섰다.

박지윤은 "두 사람이 진행하는 기존 포맷에 익숙해진 시청자들도 많고 이기상씨가 너무 잘해주셔서 부담도 있지만 확실히 변화된 모습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한편 박지윤은 최근 KBS가 '제81차 노사협의회 합의서'를 통해 "공사는 방송의 공영성 강화를 위해 직원이 프리랜서 전환을 목적으로 공사에서 중도 퇴직한 경우 프로그램과 매체에 구분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3년 동안 금지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3년간 KBS에 출연하지 못하게 되었다.


유명준 기자 [e-mail]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