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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수사 원조 '미드' 안방 찾는다

입력 : 2008-04-30 09:57:25 수정 : 2008-04-30 09: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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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채널 '로앤오더-범죄 전담반' 내일부터 방영 미드(미국 드라마) 열풍이 식지 않는 가운데 이번엔 미국에서 20년 가까이 방영된 ‘원조’ 범죄수사 드라마 ‘로앤오더(Law & Order)-범죄 전담반’(사진)이 국내 시청자를 공략한다.

케이블 폭스채널은 내달 1일부터 평일 밤 12시에 ‘로앤오더-범죄 전담반’ 시즌1을 국내 방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범죄를 치밀한 구성과 반전을 거듭하는 숨막히는 내용 전개로 풀어내며 현재 미국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NBC에서 1990년 시작돼 18년간 방영된 이 프로그램은 작품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여우게스트상 등 다수의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사건 수사에서부터 범인 검거, 법정 뒤에서 벌어지는 타협 현장까지 법과 질서를 지키려고 범죄와 싸워나가는 형사·검사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미국 사회의 부패한 단면과 완벽할 것만 같은 미국 사법제도의 허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한편 주인공들의 치열한 두뇌 싸움은 범죄를 둘러싼 여러 인물의 삶과 갈등을 함께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시즌1에서는 의료사고로 인한 딸의 갑작스러운 죽음, 빗나간 자식 교육으로 인한 아동학대, 에이즈로 고통받는 친구를 도와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 등 잔혹하고 충격적인 소재의 에피소드들이 공개된다.

그리비 형사와 로간 형사가 맨해튼 경찰서에서 신중한 판단력과 집요함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찰떡궁합 파트너로 등장한다.

폭스채널 관계자는 “‘로앤오더-범죄 전담반’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로앤오더-성범죄 전담반’의 밑바탕이 된 원조 드라마인 만큼 국내에서 방송되길 기다렸던 미드 팬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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