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량 꼬마열차로 출퇴근 시간 혼잡률이 극심한 경기 김포시 도시철도에 새 전동차가 들어왔다. 내년 3월까지 모두 5개 편성이 순차적으로 투입되면 현재 최대 180%대인 혼잡도가 약 170%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김포시는 최근 골드라인 증차 차량의 첫 번째 편성이 차량기지에 반입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초도 편성은 5일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출고돼 6일 김포한강차량기지로 반입이 이뤄졌다. 각종 검사를 거쳐 다음달 말부터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도시철도 측은 영업운행에 필요한 후속 시험을 본격적으로 벌인다. 본선에서 예비주행 1000㎞ 실시, 차량과 신호·통신 등 주요 시스템 간 연계동작 및 안정성을 면밀히 검증한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철저한 시험과 검증으로 안정적인 운행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머지 4개 편성도 내달 이후 일정대로 진행돼 추후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운행 편성은 29편성에서 34편성으로 늘어난다. 하루 운행 횟수도 518회에서 524회로 증가되면서 열차 내 혼잡률이 완화될 전망이다.
이기형 시장은 “초도 편성 반입은 김포골드라인의 배차간격을 2분10초대로 단축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시장은 도의원이었던 2024년 10월 ‘경기도 철도산업 추진에 관한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 혼잡한 도시철도 노선 증차와 노후 전동차 교체를 포함시킨 바 있다.
김포골드라인은 2019년 개통 당시부터 내부 혼잡을 겪었다. 초기 혼잡도가 정원의 2.9배 승객이 탑승한 것을 의미하는 최대 290%를 기록했다. 2량 1편성 열차로 운행하는 설계 탓이다. 각종 사고 우려 속에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개선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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