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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AI가 가져올 부 거부하는 건 어리석은 지도부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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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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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의 압승과 여당인 공화당의 참패로 인공지능(AI)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AI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대통령으로서 나는 슈퍼지능(SI)을 100% 지지한다”며 “SI를 도입해 부유해지기를 원하는 여러 주와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를 슈퍼지능(SI)으로 불러왔다.

 

그는 “SI는 황금 같은 기회이며 SI가 가져올 부를 거부하는 것은 어리석은 지도부뿐”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는 데이터센터 등 AI 산업에 대한 민주당의 규제 정책 기조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참패 원인 중 하나로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반감이 꼽히고 있음에도, 기존 AI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는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우려로 뉴욕 증시가 폭락하자 “기억하라, 이건 공화당이 아닌 ‘더모크랫’(Dumocrat·멍청한 민주당원)들 ”이라고 적기도 했다. 중간선거 직후 이어진 AI 규제 우려와 이에 따른 증시 폭락세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거센 추격을 감안할 때 AI 속도조절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데이터센터 건설이 예정된 미국 내 여러 지역에서는 주민에게 미칠 전기요금 인상 등에 대한 철저한 고려 없이 빅테크 기업의 이익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는 비판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민주당이 이런 대중의 확산하는 불만에 호응해 데이터센터 문제를 이번 중간선거의 핵심 의제로 제시했고, 이는 선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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