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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후라도, PO 시리즈 MVP 위용 뽐냈다…7이닝 6K 1실점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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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시리즈 최우수선수(MVP) 다운 쾌투를 선보였다.

 

후라도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1회 선취점을 내준 것은 옥에 티에 불과했다. 2회부터는 KT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리그의 대표적인 이닝이터인 후라도는 108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을 버텼다. 사사구는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위용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호투였다.

 

후라도는 지난달 27일 PO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나흘을 쉬고 이달 1일 PO 5차전에 선발로 나서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쾌투를 선보였다.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후라도는 시리즈 MVP까지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박진만 삼성 감독은 "시리즈 MVP인 후라도가 하던대로 해주면 될 것 같다"고 했는데, 믿음에 부응했다. 1승 1패로 맞선 상황에서 시리즈 전체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선발 등판해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KT전 약세도 이겨냈다.

 

후라도는 올 시즌 KT전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17에 그쳤다. 특히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월 11일 대구 KT전에서 상대 스퀴즈 번트에 흥분해 위협구를 던지는 등 예민한 모습을 보이며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김민혁에 우선상 2루타를 맞은 후라도는 안현민을 직접 직선 타구를 잡아내며 아웃시킨 뒤 김현수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샘 힐리어드에 가운데 펜스를 직격하는 적시 2루타를 헌납해 선취점을 줬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장성우를 삼진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은 막았다.

 

삼성 타선이 1회말 최형우의 적시타로 동점 점수를 뽑아 부담을 던 후라도는 2회초 2사 후 조대현에 우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장준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3회초 김민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안현민을 삼진으로 잡은 후라도는 김현수에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으나 힐리어드를 삼진으로 물리쳤다.

 

4회초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후라도는 5회초에도 삼진 1개를 곁들여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았다.

 

후라도는 6회초 안현민, 김현수를 연달아 땅볼로 잡은 후 힐리어드의 강습 타구에 맞아 내야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장성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후라도는 선두타자 김상수를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대타 장진혁에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헌납했다.

 

이후 KT가 최원준, 이정훈을 대타로 내세웠으나 후라도는 각각 유격수 플라이, 1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후라도는 8회초 이승민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임무를 마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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