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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에 모인 張·鄭·吳… “국힘·서울시는 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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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세현 기자 3h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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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와 제도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과 서울시는 한팀”이라 강조했고, 오 시장은 당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화답했다. 오 시장은 당 지도부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총선·대선 승리를 위한 통합 원칙을 강조하면서도,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에는 당내 공감대가 우선돼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오 시장은 이 정권과 다른 길을 택하셨다. 채무는 올해 수준으로 엄격히 묶고, 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 예산은 늘렸다. 이것이 국민의힘이 말하는 책임 있는 재정의 모습”이라고 치켜세웠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1월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서울시당과 서울시가 연 토론회 '세계유산 보존과 도시의 미래, 공존의 길을 찾다'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1월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서울시당과 서울시가 연 토론회 '세계유산 보존과 도시의 미래, 공존의 길을 찾다'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국민의힘과 서울시는 한 팀”이라며 “국회에서는 국민의힘이, 시청에서는 서울시가 두 손을 맞잡고 시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정부가 신설하려는 162조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은 ‘미래파탄기금’”이라며 “선심성·전시성 확장재정과 기금의 꼼수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정책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중교통과 재난 예방 인프라, 취약계층 돌봄·주거 안정,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거론하며 “서울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들이 예산 부족으로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국민의힘이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합리적인 재정 분담과 노후 인프라 개선, 주택공급 규제 완화 등 세 가지 현안에 대한 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정부의 현금성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서울시 부담을 지적하며 “차등보조에 따른 추가 부담만 연간 3조6000억원대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말로는 중앙·지방 협력을 내세우고 있지만, 지방정부에 대한 지원은 극도로 제한하는 ‘재정놀부정권’”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 “이주비 대출과 용적률 등 각종 규제가 여전히 정비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완화,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이주비 대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향 등 주택공급을 가로막는 규제들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서울에 지역구를 둔 권영세·조은희·조정훈·박정훈·배현진·서명옥·고동진·신동욱 의원 등과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김미애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도 자리를 함께했다.

 

오 시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장 대표와 여러 차례 공식 석상에서 만난 것을 두고 연대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다가오는 양대 선거인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내 갈등과 분열을 최소화하고 통합과 화합 방향으로 당이 운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 복당에 대해서는 절차와 당내 공감대를 강조했다. 오 시장은 “무슨 일이든 절차와 방식이 중요하고, 당내 대다수 구성원의 공감대가 전제될 때 중요한 사안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갈등이 최소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갈등과 분열이 최소화될 수 있는 전제조건이 무엇인지 논의가 필요하다”며 “많은 의원들을 뵙고 있다. 경청 과정을 충분히 갖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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