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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67만·닉스470만’ 전망했던 노무라, 코스피 3개월 목표 ‘7500∼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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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아 선임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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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67만원, SK하이닉스를 470만원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가 코스피의 향후 3개월 목표치를 7500∼8000으로 전망했다. 기존 ‘1만피’ 전망은 유지했으나 최근 금리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관련 불확실성을 반영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노무라는 5일(현지시간) 한국 증시 전략 보고서에서 코스피의 3개월 목표치를 7500∼8000으로 제시했다. 노무라는 높은 금리와 유가, AI 데이터센터 건설 시기와 설비투자 규모, 투자 재원에 관한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증시를 압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가 6% 넘게 급락해 5000선을 ‘턱걸이’하며 마감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4.11포인트(6.02%) 내린 5,059.69로, 코스닥은 34.14포인트(5.03%) 내린 644.27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6% 넘게 급락해 5000선을 ‘턱걸이’하며 마감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4.11포인트(6.02%) 내린 5,059.69로, 코스닥은 34.14포인트(5.03%) 내린 644.27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다만 노무라는 기존 코스피 목표치 1만은 유지했다. 2027년 코스피 구성 기업들의 예상 이익에 주가수익비율(PER) 7.1배를 적용해 목표 지수를 산출했다. 이 증권사는 최근의 증시 하락에도 기업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라는 상승 동력은 훼손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코스피의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3.8배로 낮아진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노무라는 AI 투자가 메모리·서버 부품뿐 아니라 원전·전력기기·배터리 업종의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의 자사주 매입 확대와 상법 개정 이행,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주주 관여도 증시 재평가를 이끌 요인으로 제시했다.

 

미국의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대해서는 인허가 심사가 엄격해지더라도 건설 계획이 전면 취소되기보다는 지연되거나 다른 지역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에 따른 2028년 이후 메모리 업계의 영향도 시장의 우려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노무라는 지난달 글로벌 메모리 보고서 ‘AI 시장 우려와 메모리 반도체 전망’에서 메모리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적어도 2028년까지 공급망 병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목할 종목으로 선정하고 두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제시했다. 목표 주가는 기존과 동일하게 삼성전자 67만원, SK하이닉스 470만원을 유지했다.

 

노무라가 분석한 반도체 기업 9곳의 합산 순현금은 2024년 1분기 270억달러에서 올해 2분기 2820억달러로 증가했다. 2028년 말에는 약 2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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