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끼삐끼 춤’으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치어리더 이주은이 대만에서 진출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야구 시즌이 끝난 뒤에도 농구 응원단으로 활동한다는 소식이다.
지난 4일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타이베이 푸방 브레이브스 구단은 이주은이 새 시즌 응원단에 정식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주은은 오는 14일 열리는 푸방 브레이브스의 홈 개막전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주은은 대만 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의 치어리더팀 ‘푸방 엔젤스’ 소속이다. 현지에서는 ‘주주 베이비’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만 매체는 이주은이 특유의 밝은 미소와 무대 장악력으로 현지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이주은은 “브레이브스 팬 여러분과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며 “경기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14일 홈 개막전에는 이주은을 비롯해 이아영, 남민정, 이호정, 박성은 등 한국인 치어리더 5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구단은 특별한 하프타임 공연도 예고했다.
2004년생인 이주은은 2024년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로 활동하며 ‘삐끼삐끼 춤’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경기 도중 앉아서 화장을 고치다가 상대 타자가 삼진을 당하자 무심한 표정으로 일어나 춤을 추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해당 영상은 약 959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1억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이 춤을 소개하는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이주은은 지난해 대만에 진출했다. 당시 현지에서는 계약금이 1000만대만달러(약 4억4000만원)에 달한다는 설도 나왔지만, 실제 계약 규모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주은은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 LG 트윈스 응원단으로도 활동하며 한국과 대만을 오간 바 있다. KIA와 LG에서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해 ‘승리 요정’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올해는 국내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대만 무대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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