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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변방팀 코모 또 ‘파란’... UCL 원정 9골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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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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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스 9-1 대파… 리그 페이즈 4위
두비카스, 팀 대회 첫 해트트릭
‘황인범 1AS’ 포르투, 첫 승 신고

이탈리아 세리에A ‘돌풍의 팀’ 코모 1907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 랑스(프랑스)를 상대로 9골을 폭발시키며 사상 첫 ‘원정 9득점’ 및 ‘역대 최다 점수 차(8골) 승리 타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코모는 5일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틀렐리스에서 열린 랑스와 2026~2027 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아나타시오스 두비카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9-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코모는 UCL 리그 페이즈에서 3승1패(승점 9·골득실 13)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이상 승점 12), 아스널(잉글랜드·승점 10)에 이어 4위로 올라섰다.

 

피날레 쐐기포 이탈리아 프로축구 코모 1907의 마테오 파파치올리(오른쪽)가 5일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틀렐리스에서 열린 랑스와 2026~202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9-1 대승을 완성하는 아홉 번째 골을 터뜨리고 있다.
랑스=AP연합뉴스
피날레 쐐기포 이탈리아 프로축구 코모 1907의 마테오 파파치올리(오른쪽)가 5일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틀렐리스에서 열린 랑스와 2026~202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9-1 대승을 완성하는 아홉 번째 골을 터뜨리고 있다.
랑스=AP연합뉴스

이탈리아의 휴양지로 유명한 코모호수 지역 연고 구단인 코모는 1907년 창단했으나 대부분 하부 리그에서 보내던 팀이었다. 하지만 2019년 인도네시아 재벌인 자럼그룹의 인수 후 구단의 처지가 180도 바뀌었다. 2020~2021시즌에 세리에C그룹 A에서 우승해 세리에B로 승격했고, 2023~2024시즌 세리에B에서 2위를 기록해 21년 만에 세리에A로 올라섰다. 승격 첫해 10위를 차지한 코모는 지난해 세리에A 4위에 오르며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UCL 무대를 밟게 됐다.

스페인 출신의 명 미드필더였던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의 지휘 아래 높은 점유율과 강한 압박을 적절히 가져가는 전술이 팀에 녹아든 코모는 UCL 데뷔전이었던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라이프치히(독일)를 4-1로 꺾은 파란을 일으켰다. 2차전에서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2-3으로 패하며 잠시 숨을 고르더니 3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전 4-1 완승에 이어 이날 랑스에 9-1 대승을 거두고 2연승 행진을 펼치며 단숨에 ‘톱5’로 뛰어올랐다. 4경기에서 19골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날 코모가 기록한 9-1 승리는 1992년 개편된 UCL에서 원정팀의 역대 최다골 기록이다. 앞서 유러피언컵 시절을 포함해도 1971년 페예노르트가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원정에서 9골을 넣은 이후 55년 만이다. 아울러 8골 차 승리는 UCL 역대 단일 경기 최다 점수 차 타이기록이다. 두비카스는 코모구단 역대 첫 UCL 해트트릭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한편 한국 축구의 ‘중원 사령관’ 황인범이 뛰는 포르투갈 명가 포르투는 나폴리(이탈리아)를 꺾고 UCL 리그 페이즈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포르투는 이날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강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나폴리를 상대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벤치에서 대기한 황인범은 2-1로 앞선 후반 33분 투입됐고, 그라운드를 밟은 지 2분 만에 쐐기 골을 도왔다. 황인범이 차올린 코너킥을 야쿠프 키비오르가 헤더로 골맛을 봤고, 포르투는 3-1로 달아났다. 이번 도움으로 황인범은 이번 시즌 UCL 리그 페이즈에서 4경기 만에 도움으로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1골 2도움(정규리그 1골 1도움·UCL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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