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파트너사 골든플래닛(대표 김동성)이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과 함께 교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생성형 AI 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병원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개발 성과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9월 29일 은평성모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은평 AX Summit 2026'을 열고 Gemini Enterprise 기반 생성형 AI PoC(개념검증) 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약 4개월간 진행됐으며 골든플래닛이 병원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 참여했다. 외부 솔루션을 일괄적으로 도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병원 실무자가 업무상 불편과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AI 에이전트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골든플래닛은 비개발 직군 교직원을 대상으로 노코드 기반 기초 교육과 AI 에이전트 개발 실습을 운영했다. 전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과제는 'AI Beta Crew'를 중심으로 구체화했으며, 전문 엔지니어가 과제별 기술 검토와 프롬프트 설계 등을 지원했다.
간호사와 약사, 행정 직원 등 개발 경험이 없는 교직원들도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직접 기획하고 구현했다. 일부 과제는 골든플래닛과 추가 PoC를 진행해 실무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병원 환경에 맞는 보안과 거버넌스 체계도 사업의 주요 과제로 다뤘다. 골든플래닛은 승인되지 않은 외부 AI 서비스 사용에 따른 '섀도우 AI' 위험을 줄이기 위해 Gemini Enterprise에 '하네스(Harness)' 기반 안전 통제 아키텍처를 적용하고 데이터 접근 권한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Gemini Enterprise는 관리자가 사용자 권한과 활동 내역을 관리할 수 있으며, 입력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에 활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AI 활용 단계에 따라 운영 영역도 구분했다. 교직원이 샌드박스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실험할 수 있도록 하되 환자 및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보안 검증을 통과한 에이전트에 한해 공식 인증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AI 활용과 의료 데이터 보호를 함께 고려한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
골든플래닛은 은평성모병원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공공 분야의 맞춤형 AX 컨설팅과 PoC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AI 리터러시 교육, 보안 설계, 실무형 에이전트 개발을 연계해 기관별 AI 도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성 골든플래닛 대표는 “이번 사업은 골든플래닛의 기술 지원과 교육 방법론을 통해 현장 실무자가 업무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개선하는 과정에서 교육과 기술 지원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보안과 거버넌스가 중요한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AI 활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통합 AX 지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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