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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최길수 특감에게 “해야 할 일 많아…사전 예방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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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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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최길수 특별감찰관에게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무엇보다 문제 발생 시 초기 대응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최 특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이뤄진 차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지난 23일 이 대통령이 최 특감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2016년 9월 이석수 초대 특감 사임 이후 10년 만에 특감이 재가동됐다. 특감은 대통령의 배우자, 4촌 이내 친인척과 대통령비서실의 수석비서관 이상 공무원을 감찰하는 독립 기구로, 박근혜정부 때인 2015년 3월에 처음 시행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최길수 특별감찰관에게 임명장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최길수 특별감찰관에게 임명장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최 특감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특감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중립과 업무 수행의 독립성을 끝까지 견지하겠다”며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사전에 스스로 조심하고, 시비에 휘말리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위촉된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부·위원장과 특별보좌관에게는 위촉장을 수여했다. 수여 대상은 계승균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김기영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 백종우 국민생명안전위원회 부위원장, 박정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홍미영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 위원장, 김경수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송영길 대통령 평화외교특별보좌관, 김병주 대통령 국방정책특별보좌관 등 9명이다.

 

이 대통령은 수여식 후 차담에서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형식적인 조직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실효성이 있는 자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백종우 부위원장에게는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와 자살, 고독사뿐 아니라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달라”며 “매년 2만여명이 천수를 누리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것은 반드시 돌아볼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정현 위원장에게는 “균형발전과 지방 중심 정책 등 추진해야 할 과제가 많은 만큼 제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새로 위촉된 특별보좌관들을 향해선 “특보들의 말과 행동이 정부의 입장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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