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KRA·회장 우희종)가 지역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말산업 체험 행사를 열고 문화·여가 활동 지원에 나섰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과천시 거주 다문화가족 41명을 대상으로 말산업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과천시가족센터와 체결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사업이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말 관련 시설과 프로그램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과 필리핀, 영국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은 이날 승용마방과 말 동물병원 등을 방문했다. 대형 말 품종인 샤이어와 셔틀랜드포니에게 직접 당근을 먹이며 교감하고, 말 동물병원에서는 경주마의 건강을 관리하는 시설과 진료 과정을 살펴봤다.
한국마사회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과천시민 83가족, 268명을 초청했으며, 다문화가정 청년 대상 직무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지역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문화·여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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