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원…퇴직급여 사외 적립 전면 의무화 추진
정부가 서울 인접 그린벨트를 풀어 7만6700가구를 공급하고, 인터넷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경쟁에 나섰습니다. 집터와 대출 창구가 늘어나는 만큼 내 집 마련의 문턱이 낮아질지 관심입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호황으로 분기 영업이익 107조원을 거두고 주주환원을 확대합니다. 퇴직급여는 모든 사업장에서 회사 밖에 적립하도록 하고, 일시금보다 연금으로 받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오늘 뉴스 4컷'에서 짚어봅니다.
1.서울 인접 그린벨트 풀어 7만6700가구…2030년까지 착공
정부가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6곳에 총 7만6700가구 규모의 신규택지를 조성합니다. 김포 아라 3만7000가구, 구리 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등입니다. 서울 경계에서 약 5㎞ 이내에 있는 그린벨트 가운데 훼손됐거나 난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했습니다.
인허가·보상·부지 조성 절차를 병행해 택지 발표부터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68개월에서 37개월로 줄이고, 2030년까지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에게 공급할 방침으로, 실제 입주까지 이어질 공급 속도와 교통 여건 확보가 관건입니다.
2.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원…반도체 웃고 완제품 울었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매출 195조2532억원, 영업이익 107조4405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다시 썼습니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와 메모리 가격 급등에 힘입어 반도체 부문에서만 영업이익 106조5000억원을 거뒀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4개 분기 연속 최고 기록입니다.
반면 스마트폰·가전·TV 등을 담당하는 완제품 부문은 반도체 품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8000억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사업별 명암이 갈린 가운데 삼성전자는 3분기 현금배당 30조원을 포함해 올해 총 90조∼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합니다.
3.퇴직금, 노후 월급으로…2030년까지 사외 적립 의무화
정부가 2030년까지 모든 사업장에 퇴직급여를 회사 밖 금융기관 등에 적립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2028년 100인 이상, 2029년 10∼99인, 2030년 10인 미만 사업장 순으로 적용합니다. 시행 이후 근속분부터 적용하며, 중소·영세기업에는 부담금 일부와 대출이자를 지원합니다.
55세 이후 연금 수급이 가능한 시점에 일시금 수령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자동으로 연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전문 수탁법인이 여러 사업장의 적립금을 모아 운용하는 ‘기금형 퇴직연금’을 확대하고, 사업자 평가도 수익률 중심으로 바꿉니다.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한다는 취지지만, 영세기업의 재정 부담과 기금 운용의 책임성을 둘러싼 논의가 과제입니다.
4.토스뱅크도 주담대 진출…인터넷은행 3사 경쟁 가열
토스뱅크가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을 담보로 받는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했습니다. 기존 집을 팔기로 약정하는 ‘처분 조건부’에 더해 기존 주담대·전세대출·신용대출을 갚는 ‘상환 조건부’ 대출도 취급합니다. 상환 예정인 대출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계산에서 제외해 기존 빚이 있는 차주까지 고객층을 넓히겠다는 전략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앞세우고, 케이뱅크는 담보 대상을 확대하며 경쟁에 나섭니다. 인터넷은행들은 담보가 있는 주담대를 늘려 대출 자산의 위험을 낮추려 하고 있습니다. 경쟁이 차주의 선택권 확대와 이자 부담 완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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