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의 따뜻함에 감동 더할 것”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이번엔 창작 뮤지컬로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29일 롯데컬처웍스와 제작사 라이브에 따르면 뮤지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내년 1월 16일부터 2월 6일까지 티켓링크 1975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원작 드라마는 배우 박은빈이 연기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자신만의 시선과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며 어엿한 법정 변호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려 큰 인기를 얻었다. 자폐인 여성을 동정이나 보호 대상으로만 그리지 않고 일하고 사랑하며 선택하는 주체로 내세웠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대중적인 이야기 안으로 끌어들인 모범사례였다. 인지도 낮은 채널에서 방영해서 첫 회 시청률 0.9%에서 출발해 마지막 회 17.5%를 기록하며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이 약 19배로 뛰었고 넷플릭스에서도 비영어권 TV 부문 주간 시청시간 1위에 오르며 해외로 인기가 확산했다. 그래서 최근에는 일본판 리메이크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미나미’가 만들어져서 넷플릭스 일본 TV시리즈 부문 1위, 글로벌 비영어권 TV시리즈 부문 5위에 올랐다.
이번 무대는 원작 드라마의 뮤지컬 판권을 확보한 롯데컬처웍스와 글로벌 뮤지컬 제작사 라이브가 공동제작으로 선보인다. 극작에 강병원과 김하진, 작곡에 김혜성, 연출에 김태형, 무대 디자인에 오필영 등이 창작진으로 합류했다.
윤세인 롯데컬처웍스 라이브 사업부문장은 “남들과 다른 속도와 리듬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주인공을 통해 공존의 메시지를 담은 특별한 감동이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병원 라이브 대표는 “원작의 따뜻한 시선에 음악과 무대만이 전할 수 있는 감동을 더해, 세계 시장에서도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대극장 창작 뮤지컬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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