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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 공무원노조 "원주시의회, 주민 반대에도 의정비 11.5% 인상"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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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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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주민공청회 반대 의견에도 기존 안보다 의정비를 대폭 인상한 시의회를 비판했다. 

 

시 노조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언론보도를 통해 원주시 의정비심의위원회의 시의원 의정비 인상 결정 내용이 알려졌다. 연 4799만원에서 5351만원으로 11.5% 인상"이라며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주민공청회 안건으로 올렸던 연 5270만원(8.9%) 보다 오히려 더 증가한 금액으로 공청회에서 반대 의견이 있었음에도 이렇게 통과됐다"고 지적했다. 

 

원주시청 전경. 원주시 제공
원주시청 전경. 원주시 제공

시 노조는 "우리는 의정비 인상을 위한 공청회 개최가 알려진 이후 입장문을 내고 큰 폭의 의정비 인상에 대한 분명한 반대를 표했습니다만 이 역시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원주시는 최근 수년간 재정이 넉넉지 않아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런 사정과 관계없이 의정비 인상이 이루어진 부분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시 노조는 "원주시의회는 원주시 예산을 사용하는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은 없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계속된 비판에도 추진되고 있는 해외출장에 대한 아쉬움도 표현했다. 시 노조는 "10월초 공론과정을 거친 이후에도 별다른 변화 없이 네 건의 출장계획이 차례차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 노조는 "시의회는 올해 6.3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 구성돼 임기를 시작했다. 4년의 시간을 시작하는 지금 시점은 시민을 위해 가장 힘 있게 일할 수 있는 시기다. 그 시기를 의정비 인상, 공무국외출장으로 시선을 끌며 흘려보낸다는 것은 무척 안타까운 일"이라며 "시의회가 원주 시민들이 보내준 표의 무게를 더 무겁게 여기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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