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연속 브랜드 가치 상승세
11월 수소 상용차 기술 대거 공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박차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종합 순위 20위권에 오르며 세계 자동차 브랜드 ‘톱4’에 진입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6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250억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29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인터브랜드는 현대차가 로보틱스와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서 실질적 경쟁력을 입증하고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견고한 브랜드 기반을 구축한 점을 가치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현대차는 2005년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2010년부터 17년 연속 브랜드 가치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 둔화 속에서도 자동차 부문 순위를 전년 대비 두 계단 끌어올리며 4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 186조2545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시가총액 100조원을 돌파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자동차 브랜드 4위 도약은 현재의 제품 경쟁력은 물론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피지컬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 경쟁력까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행보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다음 달 4∼6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HE) 2026’에 참가해 수소 상용 모빌리티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그룹은 내구성을 대폭 개선한 상용 수소 연료전지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한다. 수소전기차 자동충전 로봇(ACR-H)을 활용해 청소 트럭에 수소를 충전하는 과정을 처음 시연하고, 실시간 차량 관제를 지원하는 ‘블루링크 업타임 케어’ 솔루션도 전시한다.
아울러 교통 약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현재 개발 중인 일렉시티 수소전기 저상 광역버스를 실물로 전시하고,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와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용 수소 모빌리티의 기술 완성도를 입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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