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서해안권의 주요 산업 거점을 잇는 서해안 철도건설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전남광주시는 28일 서울 국회의원 회관에서 전북도, 군산시·부안군·고창군, 영광군·함평군과 함께 ‘서해안철도 공동메시지 및 5대 과제’를 발표했다. 연말 발표 예정인 국토부의 5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2026~2035년)을 앞두고 이같은 공동메시지가 나왔다.
황기연 특별시 행정문화부시장과 이원택 전북도지사, 군산시장·부안군수·고창군수·영광군수·함평군수와 이개호·윤준병·김의겸·박지원 국회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 단체장·의원들은 전남광주시 출범에 따라 영광과 함평 등 서해안 지역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이면서 서해안 철도가 서해안권 교통 여건을 바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고 역설했다.
서해안 철도는 군산~부안~고창~영광~함평~목포를 연결하는 총연장 110㎞ 철도 건설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4조7919억원으로 추산된다.
서해안 철도 경유 지자체들은 5대 과제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공동 대응, 노선·역세권 등 사업계획 공동 대응, 철도건설 연계 지역발전 전략 공동 추진, 5개 시·군 공동 실행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서해안 철도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물류와 관광을 하나로 묶는 서해안권 광역교통축이자 전 남광주시와 새만금의 산업 거점을 잇는 성장 기반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 전남광주의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와 전북 새만금 등 양 지역의 첨단산업 거점을 연계하는 핵심 기반으로서 서해안 철도의 차질 없는 추진에 뜻을 모았다. 특히 동해안·남해안에 이어 서해안까지 철도로 연결해 한반도 U자형 국가철도망 완성의 주요 연결축이 될 것이라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남광주시는 서해안 철도가 영광·함평·목포 등 서해안권의 철도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북도와 함께 추진하는 초광역 협력의 대표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광주시는 앞으로 전북도와 5개 시·군과 긴밀히 공조, 국토교통부에 서해안 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당위성을 꾸준히 건의한다. 또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후속 절차에 공동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황기연 행정문화부시장은 "이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못하면 다시 5년을 기다려야 한다. 서해안 철도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초광역 협력의 첫 번째 철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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