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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장관, 北에 “남북 군사회담 긍정적 호응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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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채원 기자 chae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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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8일 북한에 남북 군사회담 개최 제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정동영 통일부장관. 뉴스1
정동영 통일부장관. 뉴스1

정 장관은 이날 홍진석 통일부 평화교류실장이 대독한 2026 비무장지대(DMZ) OPEN 에코피스포럼 축사에서 “최근 군사분계선 일대에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강대강의 대치는 남북 간 긴장과 위기를 고조시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화로 군사분계선(MDL)에 대한 남북의 입장을 일치시키고 평화적 관리를 위한 소통 체계를 하루빨리 마련해야만 한다”며 “5일 전 정부가 제안한 남북 군사회담 개최에 북측이 긍정적으로 호응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 23일 북한에 MDL 위치를 상호 확인하고 접경지역 우발충돌 방지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정 장관은 “진보와 보수를 떠나 대한민국의 역대 정부는 DMZ를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많은 시도가 결실을 맺지는 못했지만 DMZ를 대결과 단절의 공간에서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바꾸는 일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생명을 지키고 평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일궈내는 여정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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