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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월급 받고 열흘 지나면 78% 사라진다…한 달 지나면 3%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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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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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월급을 받은 지 열흘 만에 급여의 약 78%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이 지나면 통장에  남는 액수는 급여의 3%에 불과했으며,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월급을 받은 뒤 잔액이 빠르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NH농협은행이 27일 공개한 ‘NH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1~6월 세후 월급 100만원 이상을 받는 급여이체 고객의 입출금통장 잔액을 분석한 결과 급여 수령 하루 뒤 통장에는 급여의 평균 57%가 남았다. 이는 닷새 뒤에는 35%, 열흘 뒤에는 22%로 감소했다. 한 달 뒤 잔액은 급여의 3%에 그쳤다.

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 없음.
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 없음.

연령대별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20대는 월급을 받은 지 하루 만에 잔액의 25%가 줄었으며, 한 달 뒤에는 급여일 잔액의 48%가 남았다. 반면 60대 이상은 하루 뒤에도 90%, 한 달 뒤에도 76%를 유지했다.

 

급여 수령 열흘 뒤 통장 잔액이 100만원 이하로 내려간 비율은 20대가 61.6%로 가장 높았다. 30대는 44.1%, 40대는 37.6%, 50대는 31.4%, 60대 이상은 23.0%였다.

 

연령별 평균 통장 잔액은 20대 75만원, 30대 118만원, 40대 156만원, 50대 216만원, 60대 이상 356만원으로 집계됐다. 나이가 많을수록 통장에 보유한 잔액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이체 고객의 월급 중앙값은 371만원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6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40대 446만원, 30대 364만원, 60대 이상 308만원, 20대 303만원 순이었다. 급여일은 매월 25일이 42.1%로 가장 많았으며, 10일이 13.3%, 21일이 13.2%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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