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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경영지원센터, ‘2026 대형 뮤지컬 낭독·시범공연 지원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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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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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남벌' 포스터 (제공=주식회사 감탄사)
뮤지컬 '남벌' 포스터 (제공=주식회사 감탄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는 국내 창작 뮤지컬의 대극장 공연화를 지원하는 ‘2026 대형 뮤지컬 낭독·시범공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작품들은 2026년 10월부터 차례대로 무대에 오른다.

 

본 사업은 소극장 중심 창작 뮤지컬의 대형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작 리스크를 줄이고, 사전에 시장성과 완성도를 검증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상·하반기 공모를 통해 낭독공연 44개 작품, 시범공연 8개 작품이 최종 선정되어 관객을 맞이한다.

 

‘낭독공연 지원사업’은 대극장 무대 상연을 목표로 하는 신규 대형 창작 작품과 기존 중소형 창작작품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300석 이상의 공연장에서 앙상블 실연과 주요 출연진이 함께하는 낭독 공연을 펼치며, 무대 연출의 타당성과 작품 확장성을 현장에서 확인할 계획이다.

 

‘시범공연 지원사업’은 서울 시내 4개 대형 공연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대형 창작 뮤지컬 신작의 정식 초연 무대를 지원한다. 작품의 첫선을 보이는 무대인 만큼 2막 120분 이상의 정식 극 구조와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본공연에 준하는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범공연에는 미디어 IP 원작 작품과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 등 8편이 최종 선정됐다.

 

먼저 미디어 IP를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포함됐다. 이현세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주식회사 감탄사의 '남벌', 웹툰과 드라마를 원작으로 정신 병동의 따뜻한 치유 이야기를 담아낸 에이엠컬쳐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관객을 찾는다. 이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성장 실화를 다룬 주식회사 이모셔널의 'FLIX!', 고전 동화를 색다른 감각으로 재해석한 브러쉬씨어터 주식회사의 '호두까기인형 : 더 비기닝',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주)연우무대의 '클래식',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라이브(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실화를 바탕으로 인물의 서사를 다룬 작품들도 무대에 오른다. 루이 14세와 예술가들의 갈등을 통해 예술과 권력의 본질을 조명하는 (주)오차드씨앤씨의 '오페라', 19세기 미국에서 스스로 황제라 선언했던 인물의 기이하고도 아름다운 일화를 그린 주식회사 더블케이 엔터테인먼트의 '마제스티'가 선정작에 이름을 올렸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국내 제작사와 창작진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극장 무대에서 첫선을 보이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객분들이 찾아오셔서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도전에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작품의 상세 목록 및 티켓 예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순차적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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