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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낙엽에 배수구 막힐라…권익위 ‘민원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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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 인턴기자 I.me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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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관련 민원 5만여건…9~12월에 46% 집중
대구 달서구 월성동 가로수길에서 환경공무직들이 전동 송풍기를 이용해 낙엽을 청소하고 있다. 뉴시스
대구 달서구 월성동 가로수길에서 환경공무직들이 전동 송풍기를 이용해 낙엽을 청소하고 있다. 뉴시스

 

가을철 낙엽과 은행 열매로 인한 보행 불편, 배수구 막힘 등 관련 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민권익위원회가 낙엽 관련 ‘민원주의보’를 발령했다.

 

27일 권익위가 2023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접수된 낙엽 관련 민원 5만242건을 분석한 결과 관련 민원은 매년 9월부터 증가해 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조사 기간 중 9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민원은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주요 민원은 낙엽·은행 열매 제거 요청, 낙엽으로 인한 불편 및 영업 피해 호소, 도시 환경 정비 요구 등이었다.

 

실제 민원 사례를 보면 2024년 11월 민원인 A씨는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가 있는데 낙엽이 너무 많다”면서 “비가 오면 배수구도 막힐 것 같고, 어르신들 산책을 많이 하는 곳인데 빗물과 낙엽으로 미끄럽진 않을지 염려가 된다”고 우려했다.

 

주유소를 운영하며 은행잎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밝힌 B씨도 2023년 11월 “담벼락이 있거나, 식당처럼 문이 있으면 괜찮겠지만 저희는 주유소라는 특성상 사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업장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어도 은행잎들 때문에 안되는 실정”이라면서 “주유소 앞 은행나무를 베어 주시든, 뽑아 주시든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권익위는 가을철 낙엽 관련 ‘민원주의보’를 발령했다. 동시에 낙엽을 집중적으로 수거하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면서 환경미화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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