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기억나지 않아”… 경찰 “조사 후 징계 결정 방침”
충북 지역 현직 경찰관이 대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과 손님 등 4명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 한 경찰서 지구대 소속 경위 A(50대)씨는 지난 20일 대전 중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종업원 2명과 손님 2명 등 모두 4명을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사건은 대전 중부경찰서가 맡았다.
사건은 20일 오후 11시35분쯤 시작됐다. 혼자 나이트클럽을 찾은 A씨는 술에 취한 채 60대 여성 종업원과 50대 남성 종업원을 차례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업소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A씨는 약 1시간 뒤 같은 업소로 되돌아갔다. 이곳에서 30대 남성 B씨 등 손님 2명의 머리를 때린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많이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A씨 소속 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자 4명과 원만하게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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