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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화 지적에… 추미애 “장애인 예산 세심히 살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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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주 기자 chapt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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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880명 해고할 셈인가” 성토
“경기 의회와 지방채 등 동원키로”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최고위원이 추미애 경기도지사에게 최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예산 유지를 공개 요구하자, 추 지사는 재정난 속에서도 장애인 예산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 당선인 시절 장애인 정책 마련에 참여했던 인사가 사업 폐지 가능성을 비판하면서 당내 이견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최고위원.   세계일보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최고위원.   세계일보 자료사진

서 최고위원은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경기도가 내년 예산안에서 관련 사업 항목을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업이 폐지되면 최중증 장애인 880명이 하루아침에 해고된다. 오 시장이 해고했던 400명보다 2배 이상”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추 지사가 닮았다는 비판을 민주당이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정이 빠듯하다는 이유로 민주당이 오랜 시간 지켜온 신념을 외면하고 사회적 연대와 책임마저 저버릴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며 추 지사의 답변을 요구했다.

 

추 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년도 경기도 가용재원이 올해보다 2조원 줄어들 전망이라면서도 “아직 내년도 예산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장애인 관련 예산은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지방채·기금 동원과 도의회 협의를 약속했다.

 

서 최고위원은 지난 6월 추 지사의 도지사직 인수기구인 경기준비위원회 장애인동행 특별위원장을 맡아 해당 사업의 안정화와 확대를 제안했다. 경기도는 앞서 민생예산을 놓고 도의회 민주당과 충돌하다 12일 216억원을 복원했다.

 

앞서 19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부승찬 의원이 장애인 자립지원·일자리 예산 127억원 누락 여부를 묻자 추 지사는 “도가 해야 할 광역 차원의 복지 서비스를 거의 못 하게 될 정도”라며 재정난을 설명했다. 추 지사는 ‘소방 재정 빨대’ 발언으로 21일 당 지도부의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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