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경혜가 첫 자취방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나섰다.
지난 25일 박경혜의 유튜브 채널 ‘경혜볼래’에는 ‘저.. 이사갈 수 있겠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경혜는 본격적인 이사 준비에 돌입한 근황과 함께 새집을 구하기 위한 조건들을 공개했다.
박경혜는 “이제 정말 본격적으로 이사 준비를 해보려고 한다”며 현재 살고 있는 집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약 1년간 머물며 정이 든 공간이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하기 위해 이사를 결심한 것이다.
가장 먼저 꼽은 조건은 주방과 침실이 분리된 구조였다. 평소 집에서 음식을 직접 해 먹는 것을 좋아한다는 박경혜는 “빨래에도, 매트리스에도 음식 냄새가 밴다”며 “잘 때까지 냉장고 안에 있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거주 지역도 바꿀 계획이다. 현재 살고 있는 강남을 벗어나고 싶다는 박경혜는 “여기를 빠져나가는 데 너무 오래 걸린다”며 교통 체증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 걷기와 산책을 즐기고 있다며 “항상 같은 건물, 같은 뷰다. 자연이 있는 다양한 풍경이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최근 다리를 다친 만큼 엘리베이터가 있는지도 중요한 조건으로 꼽았다. 지정 주차 공간 역시 희망 사항이었다. 박경혜는 “주차비를 조금 더 내서라도 지정 주차가 가능했으면 좋겠다”며 실생활에서 필요한 조건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해충이 없는 환경도 빼놓을 수 없었다. 박경혜는 “바퀴벌레와 쥐가 없었으면 좋겠다”며 현재 집에서 날파리와 모기 등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창문이나 습기 관리를 통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와 달리, 바퀴벌레는 쉽게 통제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는 설명이다.
이후 박경혜는 장안동과 북촌, 사당동 등 여러 지역의 매물을 직접 둘러보며 새집 찾기에 나섰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집을 찾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채광과 주차 조건은 물론 보증보험 가입 여부까지 꼼꼼히 살펴봤지만, 결국 계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집을 둘러본 뒤 돌아가는 길에는 현실적인 고민도 털어놨다. 박경혜는 주변의 아파트와 빌라를 바라보며 “왜 내 집은 없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박경혜는 지난 4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약 6평 규모의 자취방과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현실적인 주거 환경과 자취 생활을 공개했던 그가 이번에는 새로운 집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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