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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과기원 ‘바이오 인공지능 실증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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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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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AI 특화지구 조성사업’ 선정
24억원 투입… 2027년 말까지 추진

충북과 서울의 연구·의료 기관이 손잡고 바이오 인공지능(AI) 기술을 세계 무대에서 검증하는 실증 체계 구축에 나선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기원)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모한 ‘아태 AI 특화지구(AHAP)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충북과기원이 주관하고 충북대와 서울아산병원, 시스원이 컨소시엄을 꾸렸다. 총 사업비는 국비 23억원, 민간 부담금 1억6400만원 등 24억6400만원으로, 2027년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과제명은 ‘충북 전략 산업 AX 실증 글로벌 허브 조성’이다. AX(인공지능 전환) 실증 기반을 마련해 국내 기술의 현장 검증부터 해외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우선 바이오 분야에서 조직·세포 표본을 디지털 영상으로 바꿔 분석하는 디지털 병리 AI의 성능을 검증한다. 기업이 자사 기술을 직접 시험할 수 있는 ‘개방형 실증 환경’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충북과기원과 서울아산병원에는 디지털병리시스템(DPS)이 1식씩 구축된다. 충북대는 비임상 독성 병리 실증과 AI 검증을, 서울아산병원은 임상 AI 실증, 시스원은 동남아 실증과 사업화를 맡는다. 해외 실증은 국가별 환경에 맞춘 기술 검증과 현지화 지원으로 진행된다. 충북과기원은 미국·호주·대만·사우디아라비아·헝가리·필리핀 등 6개국에 협력 접점을 확보했다.

충북과기원 관계자는 “충북 기업들이 AI 기술을 현장에서 검증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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