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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오세훈 무죄에 민주당 안도? 욕 나올 뻔, 집권당 자격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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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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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시간 허비하며 신천지·이중당적 타령
사법 정치의 반격과 내란·극우세력 부활 판 깔아”
김민석 대표엔 “갈라치기·개혁 후퇴에 사과해야”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은 25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2심 무죄로 보궐선거 가능성이 낮아진 데 안도 기류가 감지되는 것을 겨눠 “욕이 나올 뻔했다”며 “보선에 질 것 같으니 차라리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 정당이 집권당 자격이 있나”라고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 연합뉴스

조 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서울시장 보선에 지면 당대표와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할 것인데 선거가 없을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집권당 지도부가 2028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대로면 내란·극우세력에게 패퇴하는 건 분명하다. 총선 지고 대선 이길 것 같은가”라고 일갈했다.

 

조 원장은 12·3 비상계엄은 시민들이 직접 거리에 나서 극복했지만, 민주당이 사법개혁을 뭉개는 사이 오 시장 2심 무죄와 같은 ‘법원의 반격’이 시작됐다는 취지 주장을 펼치며 민주당에 책임을 돌렸다. 그는 22대 총선과 21대 대선 등에서 국민이 민주당 손을 들어줬지만 “민주당은 혁신당과의 ‘합당 논쟁’과 8월 전당대회 당권 경쟁 등을 거치면서 내부 권력투쟁에 몰입했다”고 비판했다.

 

조 원장은 이어 “(여당이)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하는 바람에 ‘조희대 탄핵’과 ‘사법개혁’의 적기를 놓쳤다”며 “‘역풍’ 운운하며 사법 정치의 반격과 내란·극우세력 부활의 판만 깔아줬다”고 했다. “그 와중에 ‘신천지 타령’, ‘이중 당적 타령’, ‘문조털래유 타령’ 또는 ‘조추털래유 타령’은 계속됐다”고도 했다. ‘문조털래유’와 ‘조추털래유’는 조 원장을 비롯한 친문(친문재인) 인사들에 대한 멸칭이다.

 

조 원장은 ‘내란 격퇴 연합’을 위해 당내 통합,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 내란 청산 입법에 협력하라고 민주당에 촉구했다. 특히 김민석 대표를 향해 “민주당은 민주개혁 진영의 ‘큰집’답게 ‘진영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며 “갈라치기 정치와 개혁 후퇴에 대한 성찰과 사과로 진영 내부의 힘부터 하나로 모아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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