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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익 외환은행 합병 후 ‘사상최대’ 3.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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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예지 기자 sunris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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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으로 3조6243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대실적을 새로 썼다.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도 1조원에 육박하며 주주환원도 사상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이 3조6243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4334억원) 대비 5.6%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2년 외환은행 합병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하나금융그룹 본사.
하나금융그룹 본사.

누적 핵심 이익은 이자이익(7조4832억원), 수수료이익(2조1428억원)을 합한 9조6260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4307억원) 대비 14.2% 늘었다. 특히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8% 뛰었고 핵심 이익 내 비중도 22.3%로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 확대됐다.

 

올해 3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13.45%로 전분기(13.27%) 대비 0.18%포인트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CET1이 13%를 넘으면 자본 건전성이 좋다고 본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주주·회사가 투입한 자본으로 1년 동안 얼마나 벌었는지(수익성)를 보여주는 지표로 10% 이상일 경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71%를 기록했고 BIS비율 추정치는 15.45%다.

 

그룹사 별로 살펴보면 하나은행은 올해 3분기 1조1946억원을 포함해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이 3조3157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1333억원) 대비 5.8% 증가했다. 특히, 3분기 누적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8740억원으로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자이익(6조7773억원)과 수수료이익(8740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7조6513억원이며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7%이다. 하나은행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35조7567억원을 포함한 718조5872억원이다.

 

하나증권은 2834억원, 하나카드는 1753억원, 하나캐피탈은 1445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1165원의 분기 배당을 의결했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자사주 매입을 완료한 6990억원을 포함해 연간 누적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총 949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연간 자사주 매입 소각 규모(7541억원)보다 25.8%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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