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한강변에서 어린아이로 추정되는 백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서울 송파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전 “잠실대교와 올림픽대교 남단 사이에 사람 뼈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람의 두개골과 다리뼈 등을 발견했다. 유해는 부패가 심하게 진행돼 정확한 신원이나 사망 경위 등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치열 상태 등을 토대로 유해가 어린아이의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두개골에서 흉기에 의한 손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범죄 연관성을 의심할 만한 뚜렷한 정황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과 사인 확인을 위해 유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다. 또 미성년자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존 아동·청소년 실종 신고 내역과 대조하는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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