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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친정 빚 갚아준 남편 김원효에 "1억 수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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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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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화면 캡처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화면 캡처

 

코미디언 심진화가 결혼 후 자신과 양가 부모님의 생계까지 책임졌던 남편 김원효에게 1억 원을 선물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를 통해 공개된 웹 예능 ‘신여성’에는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출연해 이경실, 조혜련, 이선민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심진화는 결혼 전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부터 김원효와 함께한 결혼 생활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심진화는 김원효를 만나기 전 월세 30만 원도 감당하기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당시 버스비 900원조차 부담스러웠고, 집주인이 월세를 받으러 오면 TV도 켜지 못한 채 조용히 지냈다는 것.

 

그런 심진화에게 김원효는 든든한 존재였다. 심진화는 “원효 씨가 와서 매일 밥을 사주는 거다. 매일 같이 밥을 먹는데 너무 좋았다”며 “아빠가 나 살라고 보내준 선물 같았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011년 결혼한 두 사람은 이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가정을 꾸려갔다. 특히 김원효가 방송과 광고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안 심진화는 약 5년간 일이 없었다고 밝혔다.

 

심진화는 “양가에서 돈을 버는 사람이 없었다. 원효 씨 버는 걸로 세 가정이 콩나물 하나까지 다 먹고살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자신들의 가정뿐 아니라 친정과 시댁 부모님의 생활까지 김원효의 수입으로 책임져야 했다는 것이다.

 

김원효는 경제적인 부담을 겪으면서도 이를 내색하지 않았다. 심진화는 남편이 재산 명의도 자신의 앞으로 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친정에 남아 있던 빚까지 김원효가 대신 갚아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심진화는 홈쇼핑 활동을 시작하며 직접 수입을 얻기 시작했다. 남편에게 받은 사랑과 배려에 보답하고 싶었던 그는 통장에 1억 원을 모은 날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심진화는 “내 통장에 딱 1억 원이 되는 날 아침에 1억 원 수표를 만들었다”며 “좋아하는 차돌박이를 사서 구우면서 깨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당신 덕분에 내가 이렇게 행복하다. 이런 돈을 내가 만질 수 있다는 게 다 여보 덕이다’라고 말했다”며 자신이 모은 돈 전부를 김원효에게 건넸다고 밝혔다.

 

이에 김원효는 “남에게 이런 큰 금액을 한 번에 받아본 게 처음이었다”며 “본인 통장이 0이 됐다는 건 다 줬다는 거 아니냐”고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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