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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대기환경 개선 앞장" SK하이닉스, SK로에 3㎞ 도시숲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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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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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산화물 상쇄사업 일환 전액 지원
화물차 무시동 장치 등 사업도 추진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시에 도시 숲을 조성했다.

 

시와 SK하이닉스는 20일 흥덕구 외북동 SK로 일원에서 약 3㎞ 구간의 도시 숲 준공식을 열었다. 사업비 58억6000만원은 SK하이닉스가 전액 부담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총괄 주관을, 월드비전과 생명의 숲이 사업 수행을 맡았다.

 

충북 청주시 SK로를 따라 조성된 도시 숲 전경. SK하이닉스 제공
충북 청주시 SK로를 따라 조성된 도시 숲 전경. SK하이닉스 제공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상생을 바탕으로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녹지 공간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약 1년 만에 결실을 보았다.

 

도시 숲은 시민 쉼터 역할과 함께 도심 열섬 완화 등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이산화탄소 222t과 미세먼지 229㎏을 흡수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흡수량은 경유차 136대가 1년간 배출하는 양에 해당한다. 나무 그늘 등으로 주변 기온도 7.5℃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번 도시 숲은 SK하이닉스가 2024년 10월 청주시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 중인 질소산화물 상쇄사업의 일환이다. 질소산화물은 대기 중에서 초미세먼지와 오존을 만드는 대표적인 원인 물질이다. 상쇄사업은 에너지시설 운영으로 늘어나는 배출량만큼을 다른 방법으로 줄여 지역 대기 질을 지키는 것이다.

 

SK로 된 도시 숲 준공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SK로 된 도시 숲 준공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도시 숲 외에도 노후 화물차 무시동 히터·에어컨 설치 사업을 전개했다. 2014년 이전 등록 화물차에 장치를 달아 정차 중 공회전을 줄이는 사업으로 두 장치를 합친 질소산화물 상쇄 목표량은 연간 약 204t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마을회관 구축 복지사업, 사회복지차량 미세먼지 필터 부착, 노후 연탄보일러 교체와 저소득 가구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협약 사업과 별도로 통근버스를 수소차로 바꾸고 있다.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준공식에서 “SK로 가로수길을 걷는 모든 분에게 쉼터가 되고 지역민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이번 도시 숲은 대기환경 개선과 시민 휴식공간 확충이라는 두 가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환경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산업 발전과 환경의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청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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