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사단은 평시 작전통제권만 전환
해병작전사 신설... 화성 주둔 검토
해병대가 오는 12월 해병 1사단 작전통제권을 육군에서 환원받기 위한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는 20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해병대 개편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해병대는 2028년까지 해병 2사단 평시 작전통제권도 환원받고 해병작전사령부를 창설하는 등 준4군체제 개편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준4군체제는 해병대를 해군 예하에 유지하면서도 해병대사령관에게 각 군 참모총장과 대등한 수준의 위상과 권한을 부여해 독립적인 지휘·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구상이다.
현재 포항 주둔 해병 1사단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 김포·강화 지역을 담당하는 2사단은 육군 수도군단의 작전통제를 받고 있다.
해병 1사단은 지난 7월 장군단 토의와 합참 전술토의를 통해 관련 문서를 개정하고, 8월 관련 법령을 정비했다.
9월 합참 전비태세 검열실 검증과 10월 호국훈련을 통한 합참 평가, 11월 군무회의 의결을 거쳐 12월 작전통제권을 전환할 계획이다.
1사단은 평시·전시 작전통제권을 모두 환원하지만, 2사단은 평시 작전통제권만 환원받는다.
2사단 전시 작전통제권은 육군 수도군단이 계속 행사하며, 향후 군 구조와 전력·병력 구조 개편 등을 고려해 추가 전환 여부를 검토한다.
해병대사령부가 인사·군수 등 군정 기능을 담당하고, 새로 창설하는 해병작전사령부가 주요 작전을 전담 지휘하는 군령 기능을 수행하도록 역할을 분리할 계획이다.
해병대는 2027~2031년 국방중기계획에 2028년 해병작전사령부 창설과 간부 증원 계획을 반영했으며, 간부 비율을 현행 34%에서 37%로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해병작전사령부 창설에 맞춰 기존 해병대사령부를 계룡대로 이전하고, 해병작전사령부는 현재 사령부가 위치한 경기 화성 발안 지역에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해병작전사령부 작전지휘시설은 전자기펄스(EMP) 방호 등을 위해 약 1646억 원을 들여 신축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국군조직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해병대 임무에 신속대응작전과 전략도서방위작전을 추가하는 문제를 두고 법안 심사 과정에서 이견이 제기되어국방부와 대안을 협의하고 있다.
해병대는 K2전차, 해병작전용 무인항공기, 군집드론, 한국형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I Block-II), 차세대 상륙돌격장갑차(KAAV-II) 등을 확보하고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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