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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시작 전에 KT가 통 크게 쐈다...이강철 감독과 3년 총액 34억원, KBO리그 역대 감독 최고 대우 재계약 체결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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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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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021년에 이어 올해 팀 역사상 두 번째 정규리그 1위를 선물한 이강철 감독에게 통 큰 계약을 안겼다. 올 시즌을 마치고 계약 만료가 예정됐던 이강철 감독과 한국시리즈가 시작하기 전에 3년 총액 34억원(계약금 10억원, 연봉 8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KBO리그 감독 역대 최고 대우로, KT는 이 감독과 4번째 계약에 합의하면서 2029년까지 동행하게 됐다.

 

KIA와 넥센, 두산에서 투수 코치, 수석 코치를 두루 역임하며 13년 간 코치 생활을 했던 이강철 감독은 2019년 KT의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부임 첫 해인 2019년 KT의 역사상 첫 5할 승률 시즌을 만들어냈고, 2020~2024년 5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2021년에는 구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에도 전반기 3위에 그쳤으나 후반기 들어 특유의 운영의 묘를 살린 지도력을 앞세워 5년 만에 KT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한국시리즈 직행에 성공했다. 감독 통산 600승을 달성하면서 꾸준함과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강철 감독은 현역 최고 명장 중 하나로 꼽힌다.

 

KT로서는 한국시리즈 시작 전에 이강철 감독과의 재계약을 통해 그의 리더십을 한층 확고히 해줌과 동시에 강한 동기부여를 해주려는 의도로 읽힌다. 

 

이선주 KT스포츠 대표이사는 “이강철 감독이 부임하면서 지속적인 강팀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게 됐으며, 올해 탁월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과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KBO 최고의 감독과 다시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올해 그룹과 구단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좋은 대우로 재계약을 해주신 박윤영 구단주님과 사장님, 구단, 그리고 옆에서 도와준 코치진, 선수단에 감사하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높은 곳에서 올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계속해서 우승 경쟁을 하는 강팀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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