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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가슴서 5cm 혹 발견 후 수술…“남겨진 사람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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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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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의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 화면 캡처
한고은의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 화면 캡처

 

배우 한고은이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가슴 혹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 과정에서 겪은 아찔한 순간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한고은의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9개월 만에 5㎝로 커진 혹… 한고은이 결국 수술받게 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한고은은 가슴 혹을 발견한 당시부터 수술 후 응급실을 찾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전했다.

 

한고은은 지난 1월 건강검진에서 왼쪽 가슴에 약 3.2㎝ 크기의 혹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시에는 물혹으로 추정돼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지만, 이후 크기가 빠르게 커졌다. 8월 재검사에서는 혹이 5㎝를 넘었고, 의료진으로부터 수술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들었다.

 

결국 한고은은 급하게 수술을 받았다.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마가 아시안게임 중계로 결방하면서 수술 일정을 잡을 수 있었다고. 그는 “수술이 너무 잘됐다”고 밝혔지만, 충분한 회복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한고은은 수술 후 약 3일간 휴식을 취한 뒤 촬영장에 복귀했다. 그러나 곧바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몸살을 앓았고, 이후 극심한 구토 증세까지 나타났다. 물을 마시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악화하자 결국 응급실을 찾았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목이 너무 마른데 물도 먹으면 토하고, 생으로 다 토하니 안 되겠더라”며 “연휴라 할 수 없이 응급실에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혈압이 떨어지면서 의식이 몽롱해졌던 순간도 떠올렸다. 한고은은 “혈압이 떨어지니까 몽롱해지더라.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고 털어놨다. 응급실에서 구토억제제를 투여받고 수액 치료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는 정상이었다고 전했다.

 

건강에 위기를 겪으며 삶과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게 됐다는 고백도 이어졌다. 한고은은 “내가 없어진 다음에 남겨진 사람들을 위한 준비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고은은 앞서 여러 차례 건강 문제로 고생했던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공개한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신우신염으로 약 2주간 고생했다고 밝혔으며, 척추측만증과 디스크 등으로 신체적인 불편을 겪었던 일화도 전한 바 있다.

 

과거에는 스키장에서 반려견과 놀아주던 중 허리에 이상을 느껴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그는 “허리가 주저앉는 느낌이었다”며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번 고백에 누리꾼들은 한고은의 건강을 걱정하며 무리하지 말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한고은은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을 통해 일상과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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