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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정부지 유적전시관’ 16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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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기자 saehee012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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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 행정관청 역할 등 소개

조선시대 최고 행정관청인 의정부(議政府)가 있던 터(서울 종로구)에 ‘의정부지 유적전시관’(사진)이 16일 문을 연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의정부는 모든 관원을 통솔하고 국정을 관장했던 조선시대 최고 행정관청으로 영의정·좌의정·우의정 등 삼정승이 합의를 바탕으로 정사를 총괄한 곳이다.

의정부지 유적전시관은 지상 1층, 면적 225㎡ 규모로 조성됐다. ‘역사’, ‘관청’, ‘발굴’ 등 세 가지 주제로 조선시대 의정부의 역할과 청사의 변화, 유적 발굴 과정을 소개한다.

첫 번째 주제 ‘역사, 광화문 앞에 의정부가 들어선다’에서는 한양 건설과 의정부의 탄생, 쇠락과 중건 과정을 살펴본다. 두 번째 주제 ‘관청, 국왕을 도와 나라를 다스리다’에서는 ‘경국대전’과 황희 초상 등의 이미지 자료, 삼정승의 집무실인 ‘정본당’의 입면 연출 전시를 통해 의정부의 위상과 기능, 소속 관원들의 역할을 소개한다. 세 번째 주제 ‘발굴, 잊힌 유산이 되살아나다’에서는 경기도청 사진과 근현대 도면, 발굴조사 현황도 이미지 자료 등을 통해 근현대 의정부 터의 변화와 유적 발굴 과정을 보여준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민수홍 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개관식은 오랜 세월 잊혔던 의정부가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문화공간의 문을 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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