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간사·원내수석 거쳐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까지 정치적 입지 확대
대형 국책사업부터 교실 바닥·누수 보수까지 지역 현안 해결 행보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이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이어 지역 학교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예산까지 확보하며 중앙정치와 지역구를 넘나드는 의정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와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을 거쳐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에 오른 문 의원이 중앙정치에서 확대된 활동 영역을 지역 현안 해결로 연결하려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문 의원은 천안갑 지역 학교와 교육시설 11곳의 환경개선을 위한 2027년도 제1차 교육부 특별교부금 46억1400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문 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확보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번 예산 확보의 의미는 단순히 금액이 크다는 데 있지 않다. 교실 바닥의 들뜸과 균열, 비가 새는 학교 건물,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 운동장 등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환경에 직결되는 문제를 해결할 재원이 마련됐다는 점이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곳은 용곡초등학교다. 9억 5800만원을 들여 낡은 바닥을 교체한다. 천안동중학교에도 4억 5800만원이 배정돼 노후 바닥재를 교체하고 학생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줄인다. 천안중앙고등학교에는 5억 9100만원이 투입된다. 운동장에 마사토를 깔고 배수로와 노후 담장을 정비해 비가 내릴 때 물이 고이는 문제와 시설물 안전 문제를 함께 개선할 계획이다.
성정초등학교에는 4억 5400만원을 들여 옹벽과 포장시설을 정비하고 옥상 방수공사를 진행한다. 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에도 4억 6100만원이 배정돼 노후 옥상 방수시설을 보수한다.
비가 새는 학교를 고치는 사업도 대거 포함됐다. 봉명초등학교 3억 6700만원, 청룡초등학교 2억 9900만원, 천안가온초등학교 2억 1900만원 등이 옥상 방수공사를 추진한다.
삼거리초등학교는 3억 6500만원을 투입해 복도 중창과 옥상 방수시설, 배수로를 정비한다. 신흥초등학교와 일봉유치원에는 각각 2억 9700만원과 1억 4500만원이 배정돼 바닥 교체공사가 진행된다.
이 들 사업은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문 의원은 지난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46억1400만원이 천안갑 지역에 배정됐다”며 “제 의정활동 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AI 특화 시범도시 선정 등 5건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좋은 소식이 많았는데 하반기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천안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예산 확보는 문 의원이 올해 천안 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대형 국책사업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충청권 대상지로 선정된 천안·아산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이다. 총사업비 6109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도시지능센터와 AI 빌리지 등을 구축하고 교통·안전·행정 등 도시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문 의원은 국토위 간사로 활동하며 국토부와 지역 현안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고, AI 특화 시범도시 선정 당시에도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천안역 증·개축 사업도 문 의원이 지속적으로 챙겨온 대표적인 지역 현안이다. 오랜 기간 임시역사로 운영돼 온 천안역은 지난해 시공사 선정으로 사업 추진에 진전을 이뤘다. 문 의원은 천안역 증·개축을 역세권 재생과 원도심 활성화로 연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최근에는 GTX-C 천안·아산 연장사업의 국가재정 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문 의원은 지난 1일 충청·강원권 국회의원들과 함께 GTX-B·C 연장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재원 분담 방식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어 8일에는 장기수 천안시장 등과 함께 홍익표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GTX-C 천안·아산 연장의 국가재정사업 전환을 건의했다.
중앙정치에서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재선인 문 의원은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과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국토위 간사 등을 거쳐 지난 8월 김민석 대표 체제의 수석사무부총장에 발탁됐다. 당의 전략과 원내 실무에 이어 조직·선거 관련 핵심 업무까지 맡으며 정치적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 같은 행보는 중앙당 핵심 당직 수행과 지역구 현안 해결을 병행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대형 국책사업 유치와 교통망 확충을 추진하는 한편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학교 시설 개선 예산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 의원은 “앞으로도 천안의 발전과 천안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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