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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피부진단… 맞춤형 화장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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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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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국 1만7000여명 피부정보 활용
K뷰티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육성

정부가 18개국 1만7000여명의 피부 정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개인 맞춤형 화장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의료 미용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을 위해 비자 신속 발급이 가능한 지방 소재 의원급 기관을 확대하고, 의료·웰니스 관광 목적의 비자 발급 요건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14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 발전 태스크포스(TF)에서 이 같은 내용의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 부총리는 “반도체와 함께 성장을 이끌 제2, 제3의 주자가 필요하다”며 “그중 하나가 서비스산업이다. 서비스산업 육성을 통해 ‘성장과 민생의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기존의 화장품 제조 중심의 뷰티 산업을 AI와 데이터 등이 결합한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18개국 1만7000여명의 피부 특성 정보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AI 분석을 거쳐 개인 맞춤형 화장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맞춤형 화장품에 적용할 수 있는 품질·공정 관련 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유망 기술군을 발굴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모든 매장마다 한 명씩 상주해야 하는 맞춤형 화장품 조제 관리사는 AI와 자동화기기를 통해 여러 매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도 추진한다.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 미용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비자 신속 발급이 가능한 지방 소재 의원급 우수 유치 기관을 확대하고, 의료·웰니스 관광 목적의 비자가 쉽게 발급될 수 있도록 심사 요건과 절차를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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