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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우울감, 운동으로 개선 가능성…유산소·요가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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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온라인뉴스 기자 hibou51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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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연구팀, 여성 1003명 참여한 임상시험 12건 메타분석
우울 증상·기분·삶의 질 개선…운동 유형별 효과는 차이

운동이 폐경기 여성의 우울 증상과 기분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걷기와 에어로빅 등 유산소 운동뿐 아니라 요가와 태극권 같은 심신 활동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와 춤, 요가 등 신체활동이 폐경 이행기와 폐경 초기 이후 여성의 우울 증상을 줄이고 기분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걷기와 춤, 요가 등 신체활동이 폐경 이행기와 폐경 초기 이후 여성의 우울 증상을 줄이고 기분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시모네 사이델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메노포즈’(Menopause)에 발표한 연구에서 여성 1003명이 참여한 무작위 대조시험 12건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폐경은 월경이 12개월 연속 중단된 상태로, 난소의 생식 기능이 끝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45∼55세에 나타나며 폐경 이행기에는 호르몬 수치가 변동하면서 우울한 기분과 기분 변화, 불안, 인지 관련 불편 등을 경험하는 여성이 많다.

 

연구팀은 이런 증상이 일상생활과 심리적 안녕,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몬 요법을 받기 어렵거나 원하지 않는 여성도 있고, 인지행동치료 등 심리적 중재 역시 이용하기 어려울 수 있어 접근성이 높은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메드라인(MEDLINE) 등 데이터베이스에서 40∼65세 폐경 이행기 또는 폐경 초기 이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시험 12건을 선정했다. 각 시험에서는 신체활동 중재를 다른 신체활동이나 통상적인 치료 등과 비교해 우울 증상과 기분,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분석 대상 운동은 크게 유산소 운동 기반 활동(ABI)과 심신 활동(MBI)으로 구분했다. 유산소 운동 기반 활동에는 걷기와 줌바, 에어로빅, 춤, 태권도 등이 포함됐다. 심신 활동에는 요가와 태극권,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이 포함됐다.폐경기 우울감, 운동으로 개선 가능성…유산소·요가 효과 확인

 

영국 연구팀, 여성 1003명 참여한 임상시험 12건 메타분석

우울 증상·기분·삶의 질 개선…운동 유형별 효과는 차이

 

운동이 폐경기 여성의 우울 증상과 기분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걷기와 에어로빅 등 유산소 운동뿐 아니라 요가와 태극권 같은 심신 활동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시모네 사이델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메노포즈’(Menopause)에 발표한 연구에서 여성 1003명이 참여한 무작위 대조시험 12건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폐경은 월경이 12개월 연속 중단된 상태로, 난소의 생식 기능이 끝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45∼55세에 나타나며 폐경 이행기에는 호르몬 수치가 변동하면서 우울한 기분과 기분 변화, 불안, 인지 관련 불편 등을 경험하는 여성이 많다.

 

연구팀은 이런 증상이 일상생활과 심리적 안녕,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몬 요법을 받기 어렵거나 원하지 않는 여성도 있고, 인지행동치료 등 심리적 중재 역시 이용하기 어려울 수 있어 접근성이 높은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메드라인(MEDLINE) 등 데이터베이스에서 40∼65세 폐경 이행기 또는 폐경 초기 이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시험 12건을 선정했다. 각 시험에서는 신체활동 중재를 다른 신체활동이나 통상적인 치료 등과 비교해 우울 증상과 기분,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분석 대상 운동은 크게 유산소 운동 기반 활동(ABI)과 심신 활동(MBI)으로 구분했다. 유산소 운동 기반 활동에는 걷기와 줌바, 에어로빅, 춤, 태권도 등이 포함됐다. 심신 활동에는 요가와 태극권,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신체활동은 우울 증상과 기분을 개선하고 심리적 측면과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특히 우울 증상 감소 효과는 폐경 이행기와 폐경 초기 이후 여성 모두에게서 관찰됐다.

 

운동 유형별로는 유산소 운동 기반 활동이 우울 증상을 줄이고 기분과 전반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효과를 보였다. 심신 활동은 심리적 측면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구팀은 운동 유형에 따라 효과가 나타나는 영역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 유형을 직접 비교한 결과만으로 어느 한쪽이 전반적으로 더 우수하다고 판단할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운동이 기분 개선과 관련된 엔도르핀 분비 증가와 연관될 수 있다는 점도 가능한 설명으로 제시됐다. 폐경 이행기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변동하면서 기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신체활동이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이 비교적 비용 부담이 적고 접근하기 쉬운 비약물적 중재 방법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약물 치료나 심리 치료를 이용하기 어려운 여성에게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으며, 폐경기 여성의 임상 진료에서도 신체활동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사이델 박사는 “폐경 치료는 선택지가 제한적이고 많은 여성이 호르몬 요법을 받을 수 없거나 받지 않기로 선택한다”며 “임상의들은 신체활동을 초기 중재 방법으로 권고하거나 의학적 치료 또는 심리 치료의 보조 수단으로 권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분석 결과 신체활동은 우울 증상과 기분을 개선하고 심리적 측면과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특히 우울 증상 감소 효과는 폐경 이행기와 폐경 초기 이후 여성 모두에게서 관찰됐다.

 

운동 유형별로는 유산소 운동 기반 활동이 우울 증상을 줄이고 기분과 전반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효과를 보였다. 심신 활동은 심리적 측면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구팀은 운동 유형에 따라 효과가 나타나는 영역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 유형을 직접 비교한 결과만으로 어느 한쪽이 전반적으로 더 우수하다고 판단할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운동이 기분 개선과 관련된 엔도르핀 분비 증가와 연관될 수 있다는 점도 가능한 설명으로 제시됐다. 폐경 이행기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변동하면서 기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신체활동이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이 비교적 비용 부담이 적고 접근하기 쉬운 비약물적 중재 방법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약물 치료나 심리 치료를 이용하기 어려운 여성에게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으며, 폐경기 여성의 임상 진료에서도 신체활동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사이델 박사는 “폐경 치료는 선택지가 제한적이고 많은 여성이 호르몬 요법을 받을 수 없거나 받지 않기로 선택한다”며 “임상의들은 신체활동을 초기 중재 방법으로 권고하거나 의학적 치료 또는 심리 치료의 보조 수단으로 권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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