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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베트남 광구서 첫 원유 생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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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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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선호 매체 등록
개발 착수 2년 만에 결실
회수 매장량 6000만배럴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베트남 신규 광구에서 첫 원유 생산을 성공적으로 개시했다. 개발에 착수한 지 약 2년 만에 맺은 결실이다.

SK어스온은 베트남 남동부 해상 광구의 ‘황금낙타’ 구조에서 지난 9월 말 첫 원유 생산을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광구는 운영권자인 머피가 지분 40%를,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PVEP와 SK어스온이 각각 35%와 25%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선 원유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지층 구조를 등록할 때 낙타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이번 신규 광구에서 SK어스온은 황금낙타를 비롯해 2023년 5월 원유 시험 생산에 성공한 ‘붉은낙타’와 알짜 위성 유전인 ‘북하얀낙타’를 개발하고 있다.

황금낙타에서 회수 가능한 것으로 추산되는 자원량은 약 6000만배럴이다. 현재 첫 번째 생산정에서 원유가 생산되고 있는데, 향후 추가 생산정을 시추하면 전체 광구에서 일일 원유 생산량이 최대 2만5000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SK어스온은 북하얀낙타에서 발견한 유층의 추가 평가를 진행하고, 황금낙타 및 붉은낙타를 연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SK어스온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1983년 자원개발사업에 처음 뛰어든 뒤 현재 세계 11개국에 분포한 13개 광구, 5개 가스전에 참여하고 있다. SK 지분 기준으로 보유한 원유와 가스 생산 능력은 일평균 5만8000배럴이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접 광구 간 연계 개발을 통해 베트남 사업을 확대하고, 동남아시아 자원개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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