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내 답하는 ‘교통 신속기동단’·심야 자율주행·순환철도망 추진
‘그냥드림’ 41곳 확대·공공생리대·‘화성 온 이음채’ 케어안심주택 촘촘
황금해안길·에코팜 문 열고 주민주도 ‘햇빛기본소득마을’ 지속가능성↑
인구 108만명을 돌파하며 거대 도시로 급성장한 경기 화성시가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외형 확장을 넘어 시민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민 체감 행정’을 내세웠다. 올해 재선에 성공한 정명근 시장은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을 슬로건으로, 공정·포용·성장의 3대 핵심 가치를 더해 교통, 복지, 문화·관광 전반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8일 화성시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교통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교통·도로 민원 신속처리 기동단’을 발족해 민원 접수 후 1시간 이내에 처리 상황을 안내하는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해 P9303·P9304번 광역버스를 신설하고 똑버스 운행 지역을 넓힌 데 이어 핵심 공약인 ‘30분 이동도시’ 실현을 목표로 동탄 심야 자율주행 순환버스 도입과 시 전역을 잇는 순환철도망 구축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다.
복지안전망 역시 촘촘해졌다. 생계 위기 가구를 돕는 ‘그냥드림’을 총 41곳으로 확대하고 읍·면·동을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했다.
공공시설 화장실 68곳에는 무료 생리대인 ‘코리요 생리대’가 비치됐다.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한 ‘한방주치의’ 방문 진료와 24시간 스마트 돌봄을 제공하는 케어안심주택 ‘화성 온(溫) 이음채’도 가동해 사각지대 없는 포용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관광·에너지 인프라 구축 역시 궤도에 올랐다. 궁평항에서 제부 마리나항까지 17㎞를 잇는 ‘황금해안길’은 개통 후 18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모았다. 서해안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14.6㏊ 규모의 ‘화성에코팜테마파크’도 운영에 들어갔다. 석포6리 등에선 주민이 태양광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화성형 햇빛기본소득마을’을 본격화했고, 공직 사회 내부의 불합리한 관행 73건을 발굴해 개선하며 행정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성시는 민선 9기 첫 100일 동안 구축한 정책들을 기반으로 특례시 사무 이양에 따른 조직 정비와 동·서부 간 맞춤형 균형발전 역시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이날 화성시민대학 운동장에서 통·리장단협의회가 주최한 ‘2026년 통·리장 어울림 한마당’에 참석해 29개 읍·면·동의 통·리장 등 시민 1000여명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통·리장 66명에게는 시장·시의회 의장·국회의원 표창을 수여했다.
정 시장은 “시민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고 삶터에서 답을 찾는 밀착 행정을 강화해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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