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추미애 경기지사 “시·군과 수평 협력”…온라인 소통은 보완 필요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구글 선호 매체 등록
실·국장 정례 정책브리핑 도입…오는 21일부터 현안 직접 설명·생중계
재정위기 ‘수직적 통보’ 자성…“원만한 보조금 조율 위해 사전설명 필수”
“일시적 재정난 착각 금물” 구조적 위기 경고…공직자에 소신 행정 당부
지난달 첫 월간회의 생중계에는 비판 목소리…“단독회견에 가까워”

취임 이후 ‘불통’ 지적을 받아온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소통 방식의 전환을 예고했다. 도내 31개 시·군과의 관계를 ‘수평적 동반자’로 재정립하고, 주요 현안을 언론과 도민에게 설명하는 ‘실·국장 정례 정책브리핑’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경기도는 6일 도지사 주재 주간회의를 거쳐 도정 투명성과 언론 소통을 끌어올리기 위한 ‘실·국장 정례 정책브리핑’ 추진 계획을 내놓았다. 도는 국회 국정감사가 끝난 직후인 오는 21일을 전후해 첫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6일 주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6일 주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초기 격주 진행을 거쳐 주 1회 정례화를 목표로 추진하며, 도청 브리핑룸에서 담당 실·국장이 주요 정책과 신규 사업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브리핑 전 과정 역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추 지사는 이번 주간회의에서 도의 재정위기 상황을 공유하는 도중 발생한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의 불만을 수용하고 행정절차를 개선할 것도 지시했다. 그는 “재정위기를 알려주는 과정이 대단히 기계적이고 수직적이어서 시·군의 오해와 불만이 발생했다”며 “예산 삭감이 필요하더라도 도의 재정 사정을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고 보조금을 조율하는 수평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재정난을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른 ‘구조적 위기’로 진단하며 “과거의 경험에 기댄 환상이나 낙관은 금물”이라고 경고했다. 공직사회를 향해선 “재정위기 속에서 일방적 지시에 무조건 따르기보다, 아닌 것은 ‘그렇게 못 합니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광교 청사
경기도 광교 청사

앞서 도는 지난달 22일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지사 주재 월간회의’를 생중계한 바 있다. 홍은광 경기도 대변인은 “실·국장 정책브리핑은 투명한 도정 공개와 도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추진 중인 추 지사의 소통 방식 가운데 하나”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도정의 진행 과정을 공개하고 목소리를 들으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도의 온라인 생중계 확대를 놓고 이견도 제기된다. 처음으로 유튜브 생중계된 월간회의가 “추 지사의 단독회견에 가까웠다”는 지적 탓이다. 이를 두고 향후 보완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온다.

 

당시 월간회의에선 80분가량의 중계 시간 동안 30분 넘는 시간이 재정난에 관한 추 지사의 입장을 개진하는 데 할애됐다. 민생 예산 축소와 추가경정예산안을 둘러싼 도의회와의 갈등 등을 상당 시간 해명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해당 회의에는 행정부지사와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실·국장들이 배석했다.


오피니언

포토

김연경-부승관 '환상의 콤비'
  • 김연경-부승관 '환상의 콤비'
  • 아이브 리즈, 청순한 미모
  • 솔라, 몸 뒤로 젖히고 날씨 만끽…탄탄 허벅지
  • 박보검 '훈훈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