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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어셈블!”……재개봉 ‘엔드게임’, 세계 역대 흥행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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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온라인뉴스 기자 hibou51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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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스데이’ 앞두고 전 세계 재개봉…누적 매출 3조9275억원
‘아바타’, 5년 만에 제치고 재역전…티켓 수입만 1억2600만 달러

마블 스튜디오의 슈퍼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재개봉을 통해 5년 만에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를 제치고 역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두 작품의 누적 흥행 수입 차이는 200만 달러에도 미치지 않을 만큼 초박빙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데이터 사이트 더넘버스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누적 매출은 29억2550만 달러(약 3조9275억원)로 집계됐다.

 

기존 1위였던 ‘아바타’의 누적 흥행 수입 29억2370만 달러(약 3조9251억원)를 180만 달러 차이로 앞섰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영화 속 장면. 마블스튜디오/디즈니 제공. AP=연합뉴스
'어벤져스: 엔드게임' 영화 속 장면. 마블스튜디오/디즈니 제공. AP=연합뉴스

‘엔드게임’은 북미에서 약 8억9460만 달러, 북미 이외 지역에서 20억309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번 순위 역전에는 ‘엔드게임’의 전 세계 재개봉이 영향을 미쳤다. 마블은 올해 연말 개봉 예정인 신작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엔드게임’을 다시 극장에 걸었다.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번 재상영으로 거둔 티켓 수입만 1억2600만 달러에 달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앙코르’라는 제목으로 재개봉한 작품에는 기존 상영분에 일부 부록 영상 등 추가 영상이 포함됐다.

 

‘엔드게임’은 2019년 처음 개봉했을 당시에도 ‘아바타’를 제치고 역대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당시 10년간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온 ‘아바타’의 기록을 넘어섰다.

 

하지만 ‘아바타’가 후속작 개봉을 앞두고 2021년 재개봉하면서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후 약 5년 만에 ‘엔드게임’이 또다시 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현재 역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3위는 최근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차지했다. 이어 ‘아바타: 물의 길’, ‘타이타닉’, ‘스타워즈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너자2’,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주토피아2’ 순이다.

 

디즈니는 역대 박스오피스 상위 10편 가운데 7편을 보유하고 있다. ‘엔드게임’과 ‘아바타’ 모두 현재 디즈니가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작품이다. ‘아바타’는 당초 20세기 폭스가 배급했지만 디즈니가 2019년 폭스를 인수하면서 영화 자산을 확보했다.

 

‘엔드게임’의 재개봉과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흥행에 힘입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프랜차이즈 영화 38편의 누적 수익도 350억7000만 달러(약 47조800억원)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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