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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소 농장서 구제역 10마리 양성…방역 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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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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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의 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4일 예천군 등에 따르면 전날 군 소재의 소 농장(98마리 사육)에 대한 예찰 검사 중 구제역 항원 양성 개체 10마리를 확인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해당 농장은 지난 9월3일 구제역이 발생했던 예천 방역 지역 내에 위치해 관리를 받아오다 방역 지역 해제를 위한 예찰 정밀검사 과정에서 감염이 재확인됐다.

 

항원 양성이 확인된 소 10마리는 살처분한다. 향후 추가 양성 개체나 임상 증상이 확인되는 경우 부분 살처분을 확대 실시한다.

 

이로써 올해 국내 구제역 발생은 총 14건(경북 예천 9건·인천 강화 3건·경기 고양 2건)으로 늘어났다. 관계 기관은 즉시 현장에 초동 방역팀과 역학 조사반을 투입해 외부인과 차량, 가축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정밀·임상 검사를 진행 중이다.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방역 조치도 병행한다. 군을 비롯해 인접한 6개 시·군의 우제류 농장 및 축산 시설·차량에 대해 특별 방역 관리가 적용된다.

 

구제역은 치사율이 높고 전파력이 매우 빨라 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다. 특히 소와 돼지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게 치명적이어서 국제적으로도 경제적 피해가 매우 큰 A급 전염병으로 관리된다.

 

군 관계자는 “축산 농가는 백신 누락 접종 방지 및 농장 출입 통제 등 차단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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