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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재건축 속도전…송파한양1차 신청 3일 만에 조합설립인가 [지금 우리 동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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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기자 sunnyday70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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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재건축 행정 처리 기간을 단축하며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파한양1차아파트 조감도. 송파구 제공
송파한양1차아파트 조감도. 송파구 제공

송파구는 송파한양1차아파트 재건축 조합 설립을 신청 접수 3일 만에 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추진위원회가 조합 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병행하고 구가 서류 검토 기간을 줄이면서 지난 1일 빠르게 인가가 이뤄졌다. 조합설립인가의 법정 처리 기한이 30일인 점을 고려하면 보기 드문 초고속 사례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송파한양1차는 토지등소유자 577명 가운데 525명이 동의서를 제출해 동의율 90.99%를 기록했다. 송파한양1차 추진위는 지난 2월 승인 이후 구와 협의하며 조합 설립을 위한 후속 절차를 준비해 왔다.

 

인가 기간 단축에는 서울시가 지난 8월 마련한 ‘조합설립 공정촉진 절차 개선방안’을 활용한 점도 한몫했다. 이는 추진위 단계부터 조합 설립 업무를 미리 준비하고 정비구역 지정 이후 추정분담금 통지 및 이의신청 기간에 창립총회 준비 등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한 방안이다.

 

송파한양1차 추진위는 추정분담금 통지 및 이의신청 기간 30일 동안 창립총회 준비를 함께 진행했다. 지난달 12일 창립총회를 열어 주요 안건을 확정했고 구는 신청 접수 후 서류 검토 기간을 단축해 사흘 만에 조합 설립을 인가했다.

 

송파한양1차아파트는 기존 577가구 규모에서 용적률 299.69%, 지하 3층∼최고 지상 29층, 11개 동 총 954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공공임대주택 156가구도 포함한다. 

 

구는 지난 1월 마천5구역과 오금현대아파트의 조합설립인가도 각각 신청 접수 7일, 12일 만에 처리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초고속 조합설립인가는 주거명품도시를 넘어 송파의 수준을 한 차원 더 높이는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유관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다른 도시가 따라올 수 없는 서울을 대표하는 ‘초격차 도시 송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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