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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日 무로토, 세계지질공원으로 잇다, 학생 국제교류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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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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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지역 학생들, 국제 온라인 교류
무로토 학생들, 오는 11월 청송 방문

경북 청송군과 일본 무로토 학생들이 '세계지질공원'을 매개로 첫 국제교류에 나섰다.

 

온라인에서 먼저 만난 양국 학생들은 11월 청송에서 다시 만나 지질·자연·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할 예정이다.

 

경북 청송군과 일본 무로토 학생들이 '세계지질공원 학생 국제 온라인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과 일본 무로토 학생들이 '세계지질공원 학생 국제 온라인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은 지난달 29일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일본 무로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학생들이 참여한 '세계지질공원 학생 국제 온라인 교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청송고등학교와 청송여자고등학교 학생 각 3명 등 청송지역 학생 6명과 일본 무로토고교 학생 4명이 참여했다.

 

온라인 만남은 오는 11월 무로토 학생들의 청송 방문에 앞서 서로를 알아가고 각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송 학생들은 주왕산을 비롯해 청송사과, 청송백자, 지역 먹거리 등 무로토 학생들에게 알리고 싶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선정해 소개했다.

 

무로토 학생들은 청송 방문을 앞두고 미리 공부한 청송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서로의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두 지역 학생들의 만남은 11월 청송에서 열리는 대면 교류로 이어진다. 무로토고 학생들은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청송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 기간에는 청송지역 학생들과의 교류를 비롯해 지역 학교 방문, 주왕산과 백석탄 등 주요 지질명소 탐방이 예정돼 있다.

 

사과 따기와 청송백자 만들기 등 청송의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청송군은 이번 교류를 단순한 학생 방문을 넘어 '지질공원'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이 각 지역의 지질과 자연, 문화를 살펴보고 지역 주민들의 삶을 직접 경험하면서 서로의 지역을 이해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청송군은 또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무로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간 업무협약 체결도 추진하고 있다.

 

협약을 바탕으로 학생 교류와 공동 교육활동 등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만남은 학생들이 서로의 지역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교류를 준비하는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세계지질공원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국경을 넘어 소통하고 국제적인 시야를 넓혀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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