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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부상 장병 치료, 제대 후 삶까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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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기자 saehee012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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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상제대군인과 간담회

“사회·경제 자립 강화 연계 교육
국가유공자 등록 법률지원 확대”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최근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로 장병 3명이 부상을 입은 것과 관련해 “나라를 지키다 다친 장병들의 치료와 회복, 제대 후 삶까지 살피는 것이 그 헌신에 대한 마땅한 예우”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에서 청년부상제대군인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간담회는 군 복무 중 부상을 당한 청년들의 제대 이후 삶까지 책임 있게 살피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청년부상제대군인 5명과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 직원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의정원에서 청년 부상제대군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의정원에서 청년 부상제대군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간담회에서는 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운영 중인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의 성과를 점검했다. 이 센터는 이주은 대위 등 청년부상제대군인들이 지원 필요성을 제기한 것을 계기로 열었다.

센터는 부상제대군인들의 국가유공자 등록을 돕고 심리 상담, 자조모임, 취업·창업 프로그램 연계 등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8월 기준으로 법률지원 등 676건, 심리지원은 126회 등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부상 이후 치료와 국가유공자 등록, 일자리와 주거 등 사회복귀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기존 지원제도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과 추가로 필요한 정책을 제안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상담센터 기능과 기존 지원사업을 보완할 방침이다. 또 청년부상제대군인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내년부터 인공지능(AI) 영상 제작 관련 단계별 교육과 직무 경험을 연계하고, 국가유공자 등록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한 법률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부상제대군인들의 사회 적응과 자립을 위한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국가유공자 등록부터 주거와 일자리까지 필요한 지원을 촘촘히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오 시장과 청년부상제대군인들은 감사의 정원 지하 미디어 전시공간 ‘프리덤홀’과 지상 상징조형물 ‘감사의 빛 23’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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