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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으로 발 넓히는 K뷰티…연구개발·신제품 출시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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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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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멕시코 시장 공략…애경산업, 세계화장품학회서 연구성과 발표
헤라, 필릭스와 글로벌 캠페인 전개

뷰티업계가 신제품 출시와 해외시장 진출, 연구개발 등을 통해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헤라는 글로벌 앰버서더 필릭스와 함께 파운데이션 캠페인을 전개하고, LG생활건강은 멕시코에서 K-뷰티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 헤라, 필릭스와 ‘Still Glowing’ 캠페인

 

사진 = 아모레퍼시픽 헤라 제공
사진 = 아모레퍼시픽 헤라 제공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헤라는 글로벌 앰버서더 필릭스와 함께 ‘Still Glowing’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간이 지나도 맑은 피부 표현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필릭스가 참여한 캠페인 영상과 화보를 통해 투명한 광채와 매끈한 피붓결을 강조한 ‘리플렉션 스킨 룩’을 선보인다.

 

캠페인 주력 제품인 ‘리플렉션 스킨 글로우 파운데이션’은 다양한 크기의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제품이다. 헤라는 3만명 이상의 글로벌 피부색 연구를 기반으로 색상을 개발하고, 기존 제품 대비 안티다크닝 기술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헤라는 이달 '리플렉션 스킨 글로우 파우더'도 새롭게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신제품은 모공과 피붓결을 매끈하게 표현하는 루스 파우더로, 파운데이션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다음 달 6일부터는 일부 백화점 매장에서 고객의 피부톤에 맞는 파운데이션 색상을 추천하는 ‘컬러 매치&터치업 서비스’를 운영한다. 파운데이션 공병 수거 행사도 진행하며 참여 고객에게 20% 할인 쿠폰과 샘플 키트를 제공한다.

 

◆ LG생활건강, 멕시코 K-엑스포 참가…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

 

LG생활건강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6 멕시코 K-엑스포’에 참가해 닥터그루트와 더페이스샵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사진 = LG생활건강 제공
사진 = LG생활건강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중남미에서 처음 열린 한류 종합 박람회다. LG생활건강은 두 브랜드의 홍보 공간을 팝업 트럭 형태로 조성하고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회사에 따르면 행사 기간 홍보부스에는 하루 평균 약 5000명이 방문했다.

 

닥터그루트는 두피 관리 제품인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징 솔루션(SRS)’ 12종을 소개하고 맞춤형 두피 진단과 제품 추천 서비스를 운영했다. 더페이스샵은 대표 클렌징 제품인 ‘미감수’ 3종과 신제품 ‘미감수 레디’ 3종을 선보였다.

 

이선주 LG생활건강 대표도 현장을 방문해 제품을 소개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미팅을 가졌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멕시코 내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스페인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중남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메르카도 리브레 등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한다. 향후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주요 국가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멕시코는 한국 문화와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운 중남미 사업의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라며 “멕시코에서 축적한 소비자 인사이트와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브라질 등 중남미 주요 국가로 사업 기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애경산업, 세계화장품학회서 식물성 PDRN 등 연구성과 발표

 

사진 = 애경산업 제공
사진 = 애경산업 제공

애경산업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호주에서 열리는 ‘2026 세계화장품학회(IFSCC Congress)’에서 화장품 소재와 처방 기술에 관한 연구성과 3건을 발표한다.

 

발표 주제는 쑥 유래 식물성 PDRN 소재 개발, 감국에서 분리한 신규 유산균 소재 연구, 자외선 차단 화장품의 처방 최적화 기술 등이다.

 

애경산업은 기존 연어 유래 PDRN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소재를 개발하고 피부 회복과 탄력 관련 효능을 연구했다. 쑥을 비롯해 방울양배추, 자작나무 등 5종의 식물성 PDRN 소재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일부 소재는 메이크업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 제품에 적용했다.

 

자외선 차단제 연구에서는 징크옥사이드의 입자 크기와 형태, 표면 코팅 등을 분석해 처방을 최적화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징크옥사이드 함량을 27% 줄이면서 자외선 차단 효능을 확보하고, 백탁 현상을 75%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은 이번 연구성과를 향후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의 핵심 기술로 활용하고 관련 특허 확보와 제품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애경산업 화장품연구소 뷰티융합연구팀 이혜숙 연구원은 “이번 세계화장품학회에서 발표하는 연구성과는 애경산업이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 화장품 소재 및 처방 기술 연구의 결과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연구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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