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이전 유치에 나섰다.
28일 파주시는 KIDA 이전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 기회이자 국가안보 역량을 높일 계기로 보고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과 협력하고 시민사회의 역량도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파주시가 강조하는 유치 논리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다. 시는 지난 70여 년간 최전방 접경지역으로서 국가안보를 위해 군사시설 보호구역과 수도권 규제 등 각종 제약을 감내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의 재산권 행사와 도시 개발, 기업 유치에도 어려움을 겪었다는 입장이다.
시는 국방 분야 연구기관을 접경지역에 배치하는 것이 이러한 희생에 상응하는 실질적인 보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구원 이전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가안보 정책의 현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입지 여건도 강조했다. 파주에는 최전방 군사시설과 다양한 접경지역 현장이 가까이 있어 국방정책 연구와 안보 현장을 연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파주는 국가안보를 위해 70여 년간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도시이자 최전방 안보 현장이라는 입지 조건을 갖춘 도시”라며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역량을 결집해 한국국방연구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원 이전을 계기로 파주를 대한민국 국방·안보의 새로운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의 희생이 국가안보와 미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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