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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영화제’ 꺼낸 김민석, 추미애 향해 “재정난 설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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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하늘 기자 2sk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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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마주 앉은 자리에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예산 삭감 문제를 다시 꺼냈다. 앞서 김민석 대표는 경기도의 DMZ다큐영화제 예산 삭감을 두고 “어떤 의미에서 보면 계약 파기”라고 비판한 바 있다.

 

김 대표는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최근 광주에서 청년 영화인들을 만난 자리가 있었다”며 “DMZ영화제 예산 삭감으로 시상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듣고 상을 기대하고 작품을 출품한 사람으로서는 당혹스러울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1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제16차 경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왼쪽)와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1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제16차 경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왼쪽)와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영화제 예산을 줄여야 할 만큼 경기도의 재정 사정에도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영화인들에게 갑작스러운 변경을 설명하는 일과 경기도가 처한 구조적인 재정 상황을 알리는 일이 함께 필요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당과 함께 경기도가 그 구조적 상황에 대한 설명을 같이 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저와 추미애 지사는 국회 동기”라며 “이번에 지사에 당선되셔서 좋았다. 오랜만에 봤는데 국회의원보다 지사가 더 좋은 것 같다. 젊어지셨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었다.

 

앞서 김민석 대표와 추미애 지사는 ‘DMZ다큐영화제’를 두고 맞부딪쳤다.

 

김 대표는 지난 19일 광주에서 청년 영화인들을 만나 경기도의 영화제 축소 운영을 두고 “어떤 의미에서 보면 계약 파기”라고 비판했다. 이에 추 지사는 20일 영화제의 높은 도비 의존도와 운영비 규모를 공개하며 예산 운용 구조를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추 지사의 재정난 설명에 공감하면서도 영화제 예산 삭감으로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게 상황을 설명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은 다시 드러냈다.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진행된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김 대표는 추 지사에 “정책과 인사, 소통 등 모든 면에서 모범이 돼 주실 것을 믿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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